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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크루즈선‘마리너호’부산 최초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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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크루즈선‘마리너호’부산 최초 입항
  • 박은주
  • 승인 2013.06.18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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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회 3,000명 이상의 관광객, 올해 14회 부산 방문 예정
 바다 위의 리조트로 불리는 대형 크루즈선인 마리너호가 6월 20일 오전 11시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항에 첫 입항한다.
▲ 부산 최초 입항하는 "마리너호"
  
마리너호는 미국 로얄캐러비안크루즈 소속으로 지난해 부산에 첫 입항한 보이저호와
쌍둥이 크루즈선이다.
로얄캐러비안사(Royal Caribbean Int''l)는 세계 2위의 대형 크루즈선사로
급성장 중인 중국과 동북아 크루즈 시장 공략을 위해 보이저호와 마리너호 등 2척의 대형 크루즈선을 부산을 포함한 동북아 지역에 집중 운항토록 하고 있다.
이 두 크루즈선은 아시아 최대 크루즈선으로 이번 기항을 통해 부산의 크루즈 관광객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첫 입항하는 마리너호는 이후 14회 부산을 방문할 예정으로 총 4만2천명의 승객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크루즈선에는 워터슬라이드를 갖춘 수영장, 3층짜리 대극장(정원 1,200명), 카지노, 암벽등반시설, 미니골프장, 복층 나이트클럽, 아이스 스케이팅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서점 등이 완비되어 있어 ‘바다 위의 특급호텔’로 불린다.
  
최근 대형 크루즈선의 부산 유치는 한국, 중국, 일본 등의 동북아 크루즈 시장이 블루칩으로 부상하며 크루즈 선사들이 아시아 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됨에 따라 부산항이 동북아의 크루즈 여행, 최적의 기항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2014년 연말 국제크루즈 전용터미널이 완공되면 대형크루즈 전용 선석이 2척이 확보되어 크루즈 관광객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세계 최대 프리미엄급 크루즈선사인 프린세스크루즈가 내년부터 부산을 공동모항으로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는 6월 20일 오후 5시부터 마리너호 선상에서 입항환영 행사를 개최하고 입항기념패와 꽃다발을 전달, 축하공연 및 선상투어, 환상적인 불꽃쇼 등으로 진행하여 관광객들의 부산 방문의 감동을 느끼게 하고 재방문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 부산에 1박 2일으로 일정으로 기항하는 크루즈선은 마리너호를 포함하여 총 8회로 1박 2일간의 체류는 당일치기 일정에 비해 지역경제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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