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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내년 7월 통합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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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내년 7월 통합 결정
  • 이소라 기자
  • 승인 2020.03.31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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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공동경영위원회 통해 사항 논의, 방안 분석 등 준비
생보업계 지각을 흔드는 일류 보험사로 육성하겠다는 포부 밝혀

[소비라이프/이소라 기자]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내년 7월 1일 통합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2월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를 자회사로 편입한 후 지난 1년간 공동경영위원회에서 통합 관련 주요 사항을 논의하고, TF를 진행해 양사 시너지 제고 방안을 분석해왔다.

신한금융그룹 측은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텔레마케팅(TM) 채널과 보험설계사 채널, 건강보험과 변액보험 등 판매 채널과 주력 판매 상품에서 각각 차별화된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합병으로 시너지를 낼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사 통합이 끝나면 신한금융그룹은 당기순이익 기준 업계 3위이자 국내 생보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가진 업계 탑 티어(Top Tier) 보험사를 보유하게 된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당시 회의에서 “통합이 완성되면 업계 최상급 보험사로 재탄생하면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 관점에서 신상품을 개발하고, 디지털 편의성을 높이며 소비자 보호에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하나로 모아 신한을 거래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업이 저금리 등 경영여건 악화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신한만의 성공 DNA로 업계의 지각을 흔드는 일류 보험사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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