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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10,000명 넘나…총 누적 확진자 수 9,78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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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10,000명 넘나…총 누적 확진자 수 9,786명
  • 고은영 기자
  • 승인 2020.03.31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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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125명 중 해외유입사례는 29건
출처 : pixabay

[소비라이프/고은영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금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환자 수가 전일 대비 125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는 9,786명이 되었으며, 이 중 해외에서 유입된 환자 수는 518명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의하면 신규 확진된 125명 중 국내에서 발생한 사례는 96명으로, 이중 70여 건은 교회, 병원에서 감염된 사례다. 이는 아직 국내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며, 집단감염이 국내 확진자 수를 증가하는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신규 확진자의 대다수는 수도권 및 대구에서 발생했다. 서울의 경우 24명이 증가하여 총 250명의 환자가 확진됐으며, 대구의 경우 전날 대비 60명이 증가해 총 6,684명이 확진되었다. 특히 대구 내 신규 확진자의 경우, 국내 최대 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 달성군 제2미주병원에서 발생하여 다시금 병원 내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신규 해외유입 사례는 총 29건이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밝혀진 사례는 15건, 지역사회에서 확진된 환자는 총 14건에 달한다. 이처럼 해외유입 확진자가 점차 증가하자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통해 내일부터 시행되는 ‘해외입국자 대상 2주 의무격리’ 조치가 잘 지켜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개인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고했다.

한편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는 70만 명이 넘었다. 첫 10만 명까지는 67일이 소요되었지만, 잇따라 확진자들이 발생하면서 이틀마다 10만 명이 증가한 셈이다. 현재 환자 수로는 이탈리아가 10,779명으로 가장 많으며 스페인과 중국, 이란이 뒤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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