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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반등,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 호재에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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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반등,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 호재에 상승 마감
  • 조유성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3.31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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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나스닥, S&P 500 등 주요 지수 3% 상승 마감
3대 주요 지수 모두 10% 이상 상승, 큰 폭의 조정 이후 본격 상승 기대감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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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조유성 소비자기자] 미국 증시가 3%대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 지수는 3.19% 상승한 22327.48, S&P 500 지수가 3.35% 상승해 2,626.65를 나스닥도 3.62%가 상승한 7,714.15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내에서 5분 만에 코로나19를 진단할 수 있는 키트와 치료 백신을 개발한 데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었다는 평가다. 바이오, 제약주와 소위 FANG이라 불리는 기술주가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제약, 바이오의 주요 종목 중 존슨앤드존슨(JNJ)이 코로나 백신과 관련하여 미국 정부와 약 10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8%대의 급등세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증시가 가라앉는 와중에도 제약이나 바이오주는 나름 선방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 외에도 코로나19와 관련된 제약, 바이오주 강세 국면이 이어졌다.

이로써 주요 3대 지수 중 다우가 지난주 저점 대비 20% 상승했으며, 나스닥과 S&P 500 지수도 10%대 상승세를 보여 본격적인 조정 이후 반등에 나선 것 아니냐는 긍정론이 솔솔 나오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멈추지 않았고, 실물 경제 위기감이 여전하다며 비관론을 견지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있어 증시가 확실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를 증명하듯 공포지수(VIX)로 알려진 시카고 옵션 변동성 지수가 58.74를 기록해 10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60 밑으로 떨어졌다.

반면 지수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이 지수가 진정되어야 진정성 있는 증시 반등이 나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이 과정에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또 다른 경기 부양책을 들고 나올 수 있다는 의견도 시장에서 힘을 얻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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