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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를 꽃피운 홍대의 핫플레이스 연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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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를 꽃피운 홍대의 핫플레이스 연남장
  • 이나현 기자
  • 승인 2020.04.01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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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떠오르는 홍대의 핫플레이스 ‘연남장’을 소개한다.

[소비라이프/이나현 기자] 홍대의 연희동과 연남동 사이에 위치한 ‘연남장’이 새로운 홍대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연남장은 붉은 벽돌의 외관이 인상적인 연남장은 각종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유리공장으로 40여 년간 운영되던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사용하고 있는 연남장은 한눈에 보아도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출처 : 직접제작
출처 : 직접 제작

연남장은 스스로를 ‘지역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라운지’라고 소개한다. 간단히 말해, 연남장은 복합문화공간이다. 연남장에는 카페, 레스토랑, 코워킹스페이스, 스튜디오, 콘텐츠숍 등 다양한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다. 지하 1층에는 전시 및 이벤트가 열리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로컬 창작자들의 콘텐츠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1층에는 레스토랑과 카페들이 들어서 있다. 다양한 창작 활동이 이루어지는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 2층에는 로컬 창작자를 위한 공유 업무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꼭대기 층인 3층에는 독립 스튜디오가 마련되어 있다. 독립 수튜디오에서는 업무수행 및 주거가 모두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연남장’은 로컬 콘텐츠의 부활이라는 특이점을 갖는다. 이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개성 있는 도시콘텐츠를 모아둔 연남장에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함이 가득하다. 연남장은 획일화되어가는 도시 속에서 피어난 문화의 꽃이다.

‘연남장’이 홍대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라 문화의 꽃을 피울 수 있었던 것은 대중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연남장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건설된 복합문화공간이다. 다양한 문화가 꽃 필 수 있도록 돕자는 마음에서 펀딩이 시작되었다. 어반플레이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152명의 서포터로부터 173,500,000원을 후원받는 데 성공, ‘연남장’을 오픈했다.

어반플레이의 비전은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융복합기술을 통해 도시 속 사회적 이슈를 해결함으로써 감성의 문화도시를 디자인하는 것이다. 어반플레이는 ‘동네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구축을 통한 지속가능한 콘텐츠 도시를 실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자체 제작 미디어를 통해 동네를 경험하는 새로운 기준을 꾸준히 제시하고 있다.

‘연남장’은 사라져가는 골목상권, 동네상점들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되었다. 자본의 유입으로 인해 획일화되어가는 도시에 대한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연남장’ 건설하였다. 연남장의 펀딩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는 우리 사회가 문화적 다양성을 포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점검해볼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다양한 콘텐츠의 부흥을 위해 정부차원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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