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1:51 (목)
금융감독원의 라임 자산운용 현장조사, 4월 초 시작한다
상태바
금융감독원의 라임 자산운용 현장조사, 4월 초 시작한다
  • 조유성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3.25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감독원, 라임 자산운용 현장 조사 4월 초부터 진행
라임 펀드 대규모 판매 창구 '대신증권 반포 WM 센터' 이번 주 내 검사 완료하기로
출처 : pixabay
출처 : pixabay

[소비라이프/조유성 소비자기자] 최근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장본인, 라임 자산운용에 대한 금융감독원 현장조사가 4월 중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원래 진행되었어야 할 라임 자산운용 현장조사가 늦춰지면서 라임 펀드에 투자한 금융소비자에 대한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라임 자산운용 합동 현장조사단이 4월 6일쯤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라임만 조사하는 것이 아닌 라임 펀드의 사기 판매 혐의가 있는 신한금융투자도 함께 조사한다. 라임과 신한금융투자가 전액 손실 가능성이 있는 플루토 TF-1호의 부실을 사전에 인지했음에도 지속적으로 판매했다는 점에서 '사기 혐의'가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금융감독원은 라임 펀드가 대규모로 판매된 대신증권 반포 WM 센터의 경우 이번 주 중으로 검사를 끝낸다는 계획이다. 금융투자검사국 검사역 및 분쟁 조정 2국이 주축이 되어 검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점은 최근 공개된 녹취록을 통해 위법적 행위가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받은 지점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라임 펀드에 가입해 손실을 보게 된 투자자들이 대신증권에 대한 철저한 검찰 수사 등을 요구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현재 상황으로 봤을 때, 분쟁 조정은 빨라야 6월 경이나 돼야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한, 조사 결과 사기 혐의가 인정될지 여부 등도 변수이기 때문에 사실상 살펴야 할 요소가 많은 상황이다. 이번 라임 자산운용 현장조사 및 혐의점 수사의 경우 다수 금융소비자의 자산을 운용사와 증권사가 현혹해 갈취한 것으로 판명이 날 경우 그에 응당하는 처벌 등도 함께 수반되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