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평가 국면 삼성생명 주가, 이유 있는 하락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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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평가 국면 삼성생명 주가, 이유 있는 하락인가
  • 조유성 인턴기자
  • 승인 2020.03.2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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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주가 연초에 비해 50%가량 하락,
보유 지분 가치 대비 절대적 저평가 국면
출처 : pixabay
출처 : pixabay

[소비라이프/조유성 인턴기자] 삼성생명 주가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국내 1위 생명보험사 삼성생명의 주가는 20일에 3만 3,950원까지 떨어지며 연초에 비해서 50%가량 주가가 떨어진 것인데, 이를 두고 증권시장에서는 말이 많다. 삼성생명이 현재 보유한 지분 가치 대비 주가가 너무 낮다는 것을 두고 이러저러한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생명의 보유 지분 가치는 삼성전자, 삼성화재, 호텔신라, 에스원 등을 비롯해 총 25조 원 규모이다. 그런데 지금 주가로 보면 삼성생명의 시가 총액은 약 6조 7000억 원 수준밖에 되지 않는 상황. 부동산 가치 역시 약 6조 9500억 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사실상 가지고 있는 부동산 가치만큼도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 사실상 보험업 자체의 초불황 국면이 반영된 것이라 볼 수 있다.

물론 생명보험사 중 삼성생명 주가만 이렇게 크게 하락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이보다 주가가 더 떨어진 곳도 있다. 한화생명의 경우 6,000원을 넘던 주가가 1,000원 밑으로 하락하면서 실적 악화 등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다. 손해보험 업계 1위인 삼성화재 역시 최근 주가가 많이 떨어지면서 비단 삼성생명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전반적 원인을 두고 과거 고금리 저축성보험 판매에 따른 역마진, 새로운 보험 국제회계기준인 IFRS17 도입에 따른 우려 등이 제기된다. 특히, 과거 고금리 저축성 보험을 많이 판매한 삼성생명의 경우 이에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불어 암보험 가입자들과의 보험 분쟁 및 즉시연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소송전 제기 등으로 사회적 신뢰를 손상한 결과로도 볼 수 있다. 이를 두고 삼성생명이 좀 더 금융소비자 친화적인 경영과 사회적 책임 경영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고, 이것이 이루어짐과 동시에 금리가 오른다면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주장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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