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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된 코로나, 시민들 우울감 호소하는 ‘코로나 블루’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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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된 코로나, 시민들 우울감 호소하는 ‘코로나 블루’ 나타나
  • 주현진 인턴기자
  • 승인 2020.03.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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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 소통, 필요한 만큼만 정보 얻기, 과도한 공포감은 전문가와 상담해야
출처 : 국민건강보험공단
출처 : 국민건강보험공단

[소비라이프/주현진 인턴기자] 선제적으로 대처한 한국에 비해 유럽 등 국외에서도 빠르게 코로나가 확산되며 이 사태가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형성되고 있다. 코로나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며 ‘사회적 격리 기간’을 두고 외출을 자제하는 시민들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이다. 

이른바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자영업 및 기업의 경제적 어려움, 실업, 사회활동 저하 등으로 불안과 우울, 무기력, 죄책감 등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 사이트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무력감, 우울감 등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시민들이 코로나 우울감을 느끼지 않게 하려 마음 방역 캠페인을 열고 있다. 공단에 따르면 믿을만한 정보를 필요한 만큼만 얻고, 감염증에 대해 과도한 공포감이 든다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외로움과 소외감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사람들 간의 지속적인 소통이 도움이 된다.

여주시는 코로나 19로 인한 우울증을 해소하기 위해 ‘반려 식물 키우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특별시의 코로나 19 전담병원인 서남병원도 환자와 의료진의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해 ‘마음 건강 프로젝트’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식인 엑스퍼트에서 선착순 1만 명에게 ‘마음상담’ 상담권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도 모두 지치는 요즘이다. 마음을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본다면 어느덧 찬바람이 그치고 따뜻한 봄날을 맞이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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