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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대학생들 자발적 기부행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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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대학생들 자발적 기부행렬 이어져
  • 김요한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3.16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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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알바비 등 십시일반 모아 기부... 대구, 경북 등 어려운 곳들에 전달

[소비라이프/김요한 소비자기자]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들의 자발적 기부가 많은 사람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대학생들의 자발적 기부는 경희대학교에서 시작됐다. 한 학생이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에 모금 및 기부활동을 제안하면서 시작되었다. 많은 학생이 댓글로 모금 및 기부활동에 호응했고 모금은 시작됐다. 모금은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모여 진행되었고, 기부내역 공개 및 기부대상과 방법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투표를 통해 결정되었다.

경희대학교 재학생·졸업생·교직원 등 1,500여 명이 참여해 총 4,600여만 원을 모금했고, 1차 모금액은 대구동산병원을 시작으로,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대한적십자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구지부, 전국재해구호협의회, 경북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등에 기부금이 전달되었다.

출처 : 픽사베이
출처 : pixabay

경희대학교 학생들의 선행이 온라인 커뮤니티 및 언론매체를 통해 알려지게 되자 많은 학교가 동참하기 시작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건국대, 숙명여대, 건국대 등이 참여했다.

기부에 참여한 대학생 A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서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어 뿌듯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또한 “적은 돈이지만 어려움 겪고 있는 분들에게 꼭 전달되어 요긴하게 사용되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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