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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주총 예정대로…이사 재선임, 사업 재편 등 다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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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주총 예정대로…이사 재선임, 사업 재편 등 다룰 예정
  • 이소라 기자
  • 승인 2020.03.12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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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가지 안건 상정해 주주총회 예정대로 진행
전자투표제 방식 도입해 코로나19 예방
출처 : pixabay

[소비라이프/이소라 기자] 오는 20일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26일 SK텔레콤, 30일 KT가 2020년 정기 주총을 진행한다. 이번 총회에는 사명 변경, 이사 재선임, 사업 재편 등 다양한 안건이 다루어질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을지로 T타워 본사 수펙스홀 4층에서 주주총회를 연다. 안건은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을 포함해 박정호 대표 재선임, 신규 이사 선임, 스톡옵션 부여 등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됐다.

지난 2018년부터 업계 최초로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한 SK텔레콤은 이번 주총에도 동일 방식을 활용한다. 한국예탁결제원에 전자투표제도 관리업무를 위탁했고 전자투표는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가능하다. 주총에 참석하지 않아도 온라인상에서도 의안별 의결권 행사가 가능하다.

KT는 오는 30일 서울시 서초구 태봉로 KT 연구개발센터 2층 강당에서 주총을 연다. 의결 사항으로는 정관 일부 변경, 구현모 차기 사장 취임, 재무제표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이다.

KT 주주총회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29까지로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2006년부터 주소지로 발송된 서면으로 주주가 안건에 대한 의사를 밝힐 수 있도록 했으나, 주주 친화 정책 도입 기조로 전환됐다. KT 관계자는 "특정 대주주가 아닌 일반 주주 모두가 함께 의사 결정하고 경영에 참여하길 바란다"며 "전자투표제 도입으로 주주를 비롯한 이해관계자와 신뢰를 강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0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빌딩 지하2층 대강당에서 연다. 이통3사 중 유일하게 전자투표제도를 마련하지 않았다. 이에 열화상카메라, 손 세정제, 마스크 등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회의 안전으로는 재무제표 선임, 정관 변경, 사외이사 선임, 회사 분할·합병 등 8개 안건이 상정됐다.

특히 지난해 12월 간편송금 앱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의 결제사업 매각에 대한 것이 눈에 띈다. 당시 LG유플러스는 결제사업을 분할해 별도 법인인 토스페이먼츠를 설립, 해당 법인 지분 100%(3,650억 원)를 인수하는 계획을 밝혔다. 주총에서 안건이 승인받으면 오는 6월 1일부터 분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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