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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9호] 봄에 기승을 부리는 알레르기, 면역력을 키워 이겨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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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9호] 봄에 기승을 부리는 알레르기, 면역력을 키워 이겨내자!
  • 홍보현 기자
  • 승인 2020.03.10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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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변화, 영양 과다, 스트레스 등 다양한 알레르기 원인… 면역력 균형이 중요

[소비라이프/홍보현 기자] 포근한 봄이 되면 각종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천식, 비염, 아토피, 건선, 한랭성 두드러기 등 흔히 알레르기성 질환으로 알려진 증상들은 봄에 유난을 부린다. 봄의 불청객이라는 꽃가루, 진드기, 미세먼지와 황사 등은 알레르기 질환자들을 더욱 괴롭힐 것이다.

많은 사람이 이미 앓고 있고 최근 발병 비율이 높아지는 질환 중 하나가 알레르기다. 알레르기 질환은 원인도 특별히 알려지지 않았고 악화요인도 다양하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치료법은 대개 증상만을 누그러뜨리는 대증치료로, 일상생활과 주변을 관리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알레르기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실제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고통스러운 일상을 보낸다. 가려움, 콧물, 재채기, 기침 등 알레르기 증상은 일상적인 생활조차 어렵게 한다. 더구나 아토피로 이 어지는 경우도 많아 단순히 증상만을 완화하는 치료가 아닌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

◆알레르기 발생 원인
관리하기도 어렵고 낫기도 쉽지 않은데 약마저 없다는 알레르기는 흔히 ‘면역력 결핍’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최근 알레르기 질환이 증가한 요인을 보면 환경 변화로 인한 알레르기 유발물질 증가를 들 수 있다. 여러 부유물과 공해로 인한 대기 오염, 식수 오염, 인공유기화합물 노출 증가 등이다. 먹는 음식물의 변화도 원인이다. 음식이 서구화되며 고칼로리 음식을 대량 섭취함으로써 알레르기가 증가한다. 스트레스도 알레르기가 생기는 이유다. 업무 스트레스, 사람 사이의 관계 등이 원인이 되어 알레르기가 발병한다.

◆알레르기 치료 방법
알레르기 치료 방법으로 전문가들은 3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회피요법은 알레르기 요인이 될 수 있는 주변 요소들을 피해서 증상을 일시적으로 호전시키는 방법이다. 최대한 인공적인 것을 멀리하면서 ‘자연스러운 것’과 함께 사는 것이다. 알레르기 유발 원인을 찾아 접촉하지 않도록 해 증상을 줄이는 법이다. 대증치료는 알레르기 반응에서 생기는 여러 증상을 가라앉히고 재채기·콧물·코막힘·기침·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약물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면역요법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을 극소량 주사해 해당 항원에 대한 면역력을 갖게 하는 방법이다. 효과는 좋은 편이지만 주 1~2회 병원을 방문해야 하고 3년 정도 지속해야 하므로 쉬운 치료는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면역력 균형이 중요
면역력을 강화하는 방법을 찾아 실천하는 것도 좋지만 ‘면역균형’을 맞춰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면역력이 떨어졌다고 인위적으로 활성화시키는 것도 면역력이 너무 과민하다고 해서 이를 억지로 낮추는 것도 위험하다.

면역력 균형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건강한 생활습관이다. 항산화 물질이 많이 함유된 채소와 과일을 자주 섭취하고 장내 환경이 건강하게 유지되도록 유산균과 식이섬유 등을 충분히 먹으면 도움이 된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도 면역력 유지에 좋다. 혈액과 림프액의 순환이 활발해지며 면역세포들의 전반적인 활성도 좋아진다. 정기적인 운동을 통해 체온을 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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