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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9호] 입맛 살리는 봄나물 요리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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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9호] 입맛 살리는 봄나물 요리법은?
  • 전지원 기자
  • 승인 2020.03.10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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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대사를 높여 춘곤증을 없애자

[소비라이프/전지원 기자] 특유의 향과 맛을 지닌 나물이 봄이 왔음을 알린다. 알싸한 맛으로 입맛을 사로잡는 달래 무침, 단백질이 많은 냉이 된장국, 향긋함으로 사로잡는 쑥 부침개 등으로 차린 봄날의 차림표를 소개한다.

◆알싸한 맛으로 입맛을 사로잡는 ‘달래 무침’
알싸한 맛이 입안에 퍼지며 겨울 동안 사라졌던 입맛을 되찾아주는 대표 봄나물 달래는 단백질과 지방, 칼슘,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그중에서도 특히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되어 빈혈, 노화 방지 및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또한 간장 작용을 도와주며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달래의 톡 쏘는 매운맛과 향에는 알리신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원기 회복과 자양강장 효과가 있다.

△재료
달래, 고춧가루, 진간장, 매실청, 식초, 다진 마늘, 통깨

△만드는 방법
1. 달래를 무칠 양념장을 만든다. 진간장, 물, 고춧가루, 매실청, 다진 마늘, 참깨를 넣고 섞는다.
2. 물에 담가두어 매운맛을 뺀 달래를 양념장으로 버무린다. 간이 배면 먹는다.

◆단백질이 많은 ‘냉이 된장국’
요즘에는 겨울에도 흔히 볼 수 있는 냉이 역시 무침과 국을 만들어 먹기에 매우 좋은 봄나물이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비타민 A와 C, 칼슘이 풍부하다. 냉이에 함유된 황산화 성분은 과다 섭취하는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억제하고 혈액을 깨끗하게 해 원활한 순환을 돕는다. 또 냉이는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피로를 회복시켜 주는 효능도 있다.

△재료
냉이, 쌀뜨물, 된장, 다진 마늘, 대파, 국물용 멸치, 다시마

△ 만드는 방법
1. 냄비에 쌀뜨물, 국물용 멸치, 다시마, 멸치를 넣고 끓이다가 건더기를 건져낸다.
2. 끓는 물에 된장을 풀어주고 냉이를 넣어 한소끔 끓여준다.

◆향긋함으로 사로잡는 ‘쑥 부침개’
‘봄’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나물이 쑥이다. 떡으로 먹어도 맛있고, 된장을 풀어 쑥국을 만들어 먹어도 맛이 좋아 다양한 요리에 사용된다. 쑥은 B1, B6, 철분, 칼슘, 칼륨, 인 등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풍부해 체내 탄수화물과 에너지대사를 촉진하고 해독 기능을 하여 피로 회복, 에너지 생성 및 체중감량에 도움을 주며 요통과 신경통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재료
쑥, 소금, 부침가루, 찬물, 밀가루, 식용유

△만드는 방법
1. 쑥을 소금 넣은 끓는 물에 담가 색이 진해지면 바로 건진다. 조금 식힌 후 물기를 짜고 잘게 썬다.
2. 볼에 부침가루와 밀가루를 넣고 찬물로 섞은 후 쑥을 넣어 섞어준다. 그다음 프라이팬에서 익혀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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