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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비 절감 프로젝트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 본격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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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비 절감 프로젝트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 본격 실시
  • 이소라 기자
  • 승인 2020.03.06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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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13개 시·도, 101개 시·군·구에서 시행
다양한 할인과 마일리지 혜택 가능

[소비라이프/이소라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대중교통비 최대 30% 절감 프로젝트,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을 전국에서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출처 : 국토교통부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성과가 확인한 이 프로젝트는 대중교통 이용 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와 비례하는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사업으로 카드사가 추가할인을 제공하는 교통카드이다.

대광위는 먼저 이용 편의 증진에 사업 역량을 집중했다. 미리 충전하지 않아도 결제가 가능한 후불 알뜰교통카드를 도입하고 10~20%의 대중교통 요금 할인 혜택을 비롯해 편의점·카페·병원 등 다양한 생활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신한카드, 우리카드 2개사만 협업카드사로 선정했으나 올해부터 하나카드를 추가하여 이용자들의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모바일 결제 시스템도 도입해 실물카드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마일리지 적립과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관계 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르면 올해 상반기 안으로 후불 신용카드에 대한 모바일 결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마일리지 적립을 위한 앱 작동절차도 간소화하였다. 기존 마일리지 적립 방법은 3단계로 ‘적립하기→출발→도착’ 과정이 필요했으나 올해는 ‘출발→도착’ 2단계만 거치도록 개선했다.

마일리지 혜택도 대폭 확대했다. 사업 초기에는 대중교통비 지출액에 따른 구분 없이 800m 이동 시 250원의 마일리지를 지급하였으나, 현재는 대중교통비 지출액에 따라 차등하여 지급함으로써 광역통행자들의 교통비 절감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장구중 광역교통요금과장은 “알뜰카드 사업은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활성화할 수 있는 주요 정책수단이라는 것이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확인됐다”라면서, “올해부터 알뜰카드 본 사업이 실시되는 만큼 국민들이 정책효과를 체감할 수 있고 제도가 완전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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