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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마스크는 대구·청도·읍면 지역만… 서울 등 도심은 약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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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마스크는 대구·청도·읍면 지역만… 서울 등 도심은 약국에서
  • 김회정 인턴기자
  • 승인 2020.03.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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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마스크 오전 11시부터 인당 5개씩 구매 제한
현저히 적은 수량에 조기 품절 가능성 높아
도심 지역은 접근성 높은 약국 위주로 판매
우정사업본부 제공
우정사업본부

[소비라이프/김회정 인턴기자] 오늘 11시부터 우체국 마스크가 대구·청도·읍면 지역 위주로 판매가 시작됐다. 그 외 도심 지역은 우체국이 아닌 약국 위주로 판매될 예정이다.

정부가 확보한 공적 마스크의 주요 공급처인 우체국이 판매 시간을 이날 오후 2시에서 오전 11시로 변경했다. 마스크 구매를 원하는 수요자가 많아 장시간 대기 줄이 이어질 가능성을 고려한 결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주민들이 헛걸음하지 않도록 당일 판매 수량을 사전에 안내한다. 자세한 마스크 물량은 우정산업본부나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 우체국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스크는 장당 1,000원에 판매되며 1인당 5매씩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오후에만 근무하는 시간제 우체국은 기존과 동일한 오후 2시에 판매하며, 제주는 매일 오후 5시에 판매한다. 도서 지역은 물량이 도착하는 시점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지역별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지역에 우체국별로 250~700세트, 청도지역에 180~340세트가 공급된다. 제주 지역은 70세트, 그 외 지역은 80세트씩 다소 적은 수량으로 공급된다.

서울을 비롯한 도심 지역은 우체국이 아닌 약국을 통해 공적 마스크 물량이 풀릴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도심지역은 접근성이 높은 전국 약국 2만 4,000여 곳을 중심으로 판매한다.”며 “우체국은 코로나 특별관리지역 및 고령자 등 구매가 어려운 읍·면 지역에서만 판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정 약국은 지역별 SNS 및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우정사업본부는 “마스크 물량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물량 부족으로 조기 매진될 수 있으니 재고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재차 당부했다. 또한 마스크 수급이 안정되면 우체국 창구판매와 온라인 쇼핑도 병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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