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판매처, 마스크 공급 시작…우체국, 약국, 농협에서 구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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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판매처, 마스크 공급 시작…우체국, 약국, 농협에서 구매 가능
  • 이소라 기자
  • 승인 2020.02.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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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판매에 발 벗고 나선 정부
우정사업본부 전국 1,317개 우체국 통해 보건용 마스크 판매

[소비라이프/이소라 기자] 약국과 농협 하나로마트, 우체국 등 공적 판매처에서 판매되는 마스크가 오늘 28일부터 풀린다. 마스크 제조사의 공급상황 등을 고려해 물량을 확대하고 순차적으로 공급한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다.

출처 : 우정사업본부

정부가 마스크 품귀현상에 대한 전면 대응에 나선 가운데 공적 판매처로 지정된 농협중앙회와 중소기업유통센터, 우체국 등에서 마스크 공급을 개시했다. 현재 마스크 시중가가 3000~4000원으로 적지 않은 지출에 당황하고 있을 소비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정부는 물량만 충분히 공급된다면 서민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으리라 전망하고 있다.

약사회는 공적 마스크의 권고 가격을 1500원선으로 정하고 전국 약국에 전달했다. 지방 소재 약국의 경우 27일 저녁부터 마스크 판매가 이뤄졌고, 수도권 소재 약국에는 동일 오후부터 배송되어 판매되었다. 늦어도 29일 오전에는 전국 모든 약국에서 반값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을 것이란 게 약사회의 설명이다.

농협중앙회도 하나로마트에서 판매되는 마스크 판매가격을 제품에 따라 770~1980원으로 잠정 결정하고,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지역의 하나로마트 매장에서 공적물량 마스크 판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촌 지역민들과 취약계층을 포함한 최대한 많은 고객이 구매할 수 있도록 정부 방침에 따라 판매 수량도 제한하기로 했다. 또한 빠른 판매를 위해 확보 물량이 준비된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하고, 업체 계약 등 추가적인 물량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도 전국 1,317개 우체국을 통해 마스크 판매에 나선다. 보건용 마스크를 구입하기 어려운 읍·면에 총 55만 개의 마스크를 지급할 계획이다. 단 서울과 부산은 판매 지역에서 제외된다. 정부의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 조정조치'에 따른 대책으로 도서산간 지역에 우선 공급된다.

마스크를 살 수 있는 시간도 지역마다 다르다. 대체적으로는 28일 오후 2시부터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도서지역은 물량 도착 시간에 따라 판매 가능 시간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 자세한 내용은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의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올라서면서 마스크 수급 불안이 확대되자, 마스크를 공적 판매한다고 밝혔다. 우체국 외에도 농협, 공영홈쇼핑 등이 시중보다 저렴한 마스크를 공급한다. 우체국이 판매하는 마스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 우체국콜센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부의 이런 대처에 호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고물품 거래 장터인 '중고나라'에는 포장을 뜯지도 않은 마스크를 장당 2000원대에 팔겠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었다. 모바일 메신저에서도 마스크를 대량으로 샀다가 2000원대에 내놓은 사재기 업자도 있었다. 국세청은 한 업자가 KF94 규격 대형 마스크 30만 장을 장당 2800원에 현금 거래로 팔겠다고 제안한 메시지를 입수, 강력한 처벌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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