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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 맞는 옷차림, T.P.O를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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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 맞는 옷차림, T.P.O를 지키자
  • 김민주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2.24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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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와 오피셜, 옷차림 센스의 중요성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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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김민주 소비자기자] 흔히 사람들은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것을 매력적이라 여긴다. 이러한 노력은 인간의 삶을 좌지우지하는 ‘의식주’에서 나타나는데, 특히 오늘날 ‘의’를 통한 자기표현은 매우 일상적이며 중요하다.

의복을 이용한 개성 표현이 중요해지면서, 옷차림에 관한 각종 신조어가 탄생했다. 그중 하나가 바로 ‘T.P.O’다. T.P.O는 ‘Time, Place, Occasion’의 머리글자를 따온 말로, 의복 착용의 기본원칙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TPO의 기본 전제는 ‘캐주얼 룩과 오피셜 룩을 달리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는 일상적인 분위기와 공식적인 분위기를 가려서 그에 맞는 옷차림을 갖추어야 한다는 뜻이다. 캐주얼 룩으로는 집에서 착용하는 ‘홈 웨어’, 여가 생활을 위한 ‘레저 웨어’ 등이며, 오피셜 룩으로는 사무와 근무 시 입는 ‘비즈니스 웨어’, 형식적인 드레스코드가 정해진 ‘포멀 웨어’ 등이 있다.

‘일상적’과 ‘공식적’의 차이는 ‘편안함’과 ‘불편함’의 차이로 설명 가능하다. 여기서 ‘불편함’을 옷차림으로 표현하는 것을 꺼리지 않는 이유는 의복이 곧 ‘주변 상황에 대한 그 사람의 태도’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결혼식에서 신부를 빛내주기 위해 옷차림을 단속하는 것, 회사의 공식적인 일정에서 각 맞춘 정장을 입는 것 등은 모두 평소의 자신의 모습과는 다르지만, 상황에 대한 예의를 갖추려는 노력이다.

자신의 개성을 살린 독특한 옷차림이나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는 행위도 중요하다. 그러나 1년 365일 내내 자신의 스타일만을 고집한다면 이는 상황에 대한 배려, T.P.O를 고려하지 않은 행위이다.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곳과 아닌 곳, 편안한 곳과 불편한 곳을 분리하여 때에 맞는 적절한 옷차림을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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