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경계해야 하는 질환 '티눈'
상태바
겨울철 경계해야 하는 질환 '티눈'
  • 전유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2.24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계절 특유의 건조한 환경, 통풍이 어려운 불편한 신발이 원인

[소비라이프/ 전유진 소비자기자]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겨울철 티눈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겨울철 경계해야 하는 질환으로 부상하고 있다. 

발 사진/ 출처- unsplash
발 사진 / 출처 : unsplash

티눈이란 반복적인 압력과 마찰을 받는 발바닥과 발가락에 주로 발생한다. 작은 범위에 걸쳐 생긴 각질이 피부 내에 쐐기꼴로 박혀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피부 질환이다. 겉으로 봤을 때 발생 원인과 부위가 일치하는 굳은살과 헷갈리기 쉽다. 실제로 초기 발생한 티눈을 굳은살로 착각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친 사례가 많을 정도로 구별하기가 어렵다.

티눈이 유독 겨울에 다발하는 이유로 방한 목적의 신발을 들 수 있다. 동상을 예방하기 위해 신는 방한용 신발은 털 소재가 많아 통풍이 어렵다. 또한 일상에서 자주 신던 신발이 아니기 때문에 발이 받는 압력과 충격이 더 큰 편이다. 같은 이유로 방한을 목적으로 착용하는 두꺼운 양말 역시 티눈이 쉽게 발생하는 환경을 만든다.

티눈 환자가 늘어나면서며 자가 치료할 수 있는 약품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주로 살리실산을 원료로 하는 티눈고와 티눈밴드가 대표적이다. 살리실산은 식물호르몬의 한 종류로 감염 부위에서 국소적 병저항성을 일으키며, 감염부위를 넘어 식물체 전체에 저항성을 유도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병변에 작용할 경우 감염된 피부를 파괴하고 벗겨지게 해 치료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이미 진행이 된 경우에는 자가 치료보다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티눈은 치료하지 않을 경우 피부표면에 물집을 만들고 티눈 아래 점액낭염이 함께 발생할 수 있다. 티눈이 관절과 뼈에 근접할 경우 감염성 관절염 또는 골수염의 발생 원인이 된다. 특히 당뇨와 결체 조직 질환을 가진 환자의 티눈은 피부 궤양이나 혈관염의 유발 요인이 될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티눈은 가볍게 생각하고 넘길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할 질환이다. 삶의 질을 해칠 뿐만 아니라 심각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