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는 31번째 환자와 같은 교회 다니는 교인으로 확인
[소비라이프/박선영 소비자기자] 밤새 코로나19 환자가 31명 더 늘어 국내에는 총 82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0일 오전 11시, 대구경북지역에서 30명, 서울 종로구에서 1명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지난 19일 4시 기준 대구시 확진 환자가 20명이라고 밝힌 지 하루 만에 11명이 추가로 확인된 것이다. 대구경북지역 확진자 30명 중 23명은 31번째 환자가 다니던 신천지 대구교회 발생 사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8일, 31번째 확진 환자의 현황이 나오게 되면서 발열과 몸살 기운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신천지교회 예배를 참석하여 교인 포함하여 총 1,000명들과의 접촉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31번째 환자는 두 차례에 걸쳐 검사를 거부하였으며 대중교통을 5차례나 이용하였고 양성 판정을 받기 3일 전 퀸벨 호텔에서 점심 식사를 가지는 등 격리 시점까지 의료기관, 교회, 호텔 등 다수의 곳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남대, 경북대, 계명대 동산병원의 응급실이 폐쇄조치 되는 등 31번째 환자의 '슈퍼 감염자’로서의 우려가 크다.
이에 대구광역시장 권영진 시장은 중앙방역대책 본부와 중앙정부 차원의 특별대책단 파견, 필요한 역학조사 및 의료 관련 인력 지원, 음압 병실 확보, 행·재정적 지원 및 대책의 전환을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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