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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크루즈 탑승 승객 6명 한국 도착...늘어나는 코로나19 확진환자로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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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크루즈 탑승 승객 6명 한국 도착...늘어나는 코로나19 확진환자로 걱정
  • 이소라 기자
  • 승인 2020.02.19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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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한국인 8명 코로나19 음성이면 19~21일 하선 예정
확진환자 15명 추가 발생...의심 증상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했던 한국인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이 19일 자정 너머 하선했다.

출처 : pixabay

이들은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내린 직후 주일 한국대사관이 준비한 버스에 탑승해 도쿄 하네다공항으로 이동, 검역 과정에서 고열, 기침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전원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했다. 예상 도착 시간보다 이른 새벽 2시 23분쯤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일반 승객과 동선이 완전히 차단된 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부근의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중앙검역지원센터로 이동한 뒤 음압격리실 1인실에서 14일 동안 격리된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크루즈에서 승객·승무원 등 681명을 검사한 결과 감염자 88명이 새롭게 확인됐다고 밝혔다. 크루즈에 남기로 한 한국인 8명 또한 전수조사 결과에서 음성으로 확인되면 19~21일 사이 배에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는 지금 코로나19 감염자로 인해 긴장하고 있다. 국내도 오전 9시 확진환자 15명이 추가로 확인되었다. 13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확인되었으며, 이들 중 11명은 31번째 환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15명 중 31번째 환자와 같은 교회를 다닌 10명, 병원 내 접촉자가 1명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20번째 환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확인된 자녀 1명이 추가 확인되어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치료 중이다.

아울러, 서울 성동구에서 환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되어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 입원치료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앙사고수습본부는 대구 지역에 특별대책반을 파견, 해당 지자체와 함께 긴급 방역조치 등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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