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매2터널 30여 대 차량 추돌사고…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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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매2터널 30여 대 차량 추돌사고…4명 사망
  • 고은영 기자
  • 승인 2020.02.1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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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로 인한 빙판길로 차량 추돌사고 발생
질산 담은 탱크로리 차량 화재로 더 큰 인명피해
출처 : 전북 소방본부 일일소방활동
출처 : 전북 소방본부 일일소방활동

[소비라이프/고은영 기자] 어제(17일) 오후 순천과 완주 지역 사이에 있는 남원시 사매2터널에서 30여 대의 차량 추돌사고와 함께 큰 화재가 발생했다. 전국소방본부는 이 사고로 인해 40여 명의 부상과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은 전라북도 지역을 포함한 다수 지역에 올겨울 처음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날이었다. 급작스레 증가한 눈길로 고속도로에는 빙판길이 생겼고, 이 때문에 사매2터널 상행선 66km 지점에 화물차량과 탱크로리 등 약 30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의 충격으로 질산 1만 8000리터를 실은 탱크로리 차량이 전복되었고, 동시에 불이 붙으면서 터널 안이 유독가스로 가득 차게 되어 더 큰 인명피해를 발생시켰다.

이에 소방당국과 경찰은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를 포함한 3곳 이상의 소방서 인력이 전부 동원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여 사고 현장을 수습했다. 그러나 터널 안쪽에서 발생한 검은색 유독가스가 터널 외부까지 번져 인명 구조 작업 및 화재 진압 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사고로 인해 총 4명이 사망하였으며 중상 2명, 경상 4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또한 17대의 차량이 사고와 함께 소실되었으며 현재 더 큰 피해는 없는지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소방본부는 오전 10시부터 관련 기관과 함께 합동 조사를 진행한다. 합동 조사를 통해 사고의 원인을 정확히 규명할 예정이며, 이 조사에는 소방본부와 함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북지방경찰청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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