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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다, 예술의 전당 '모네에서 세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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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다, 예술의 전당 '모네에서 세잔까지'
  • 고은영 기자
  • 승인 2020.02.17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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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일까지 즐길 수 있는 인상파 작가들의 걸작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수련 연못 1907'까지

[소비라이프/고은영 기자] 지난 1월 17일부터 다가오는 4월 19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의 걸작을 만날 수 있는 '모네에서 세잔까지' 전시회가 개최된다.

최근 미술 전시는 포토존과 같은 사진 중심의 전시회나 새로 선보여진 미디어 아트 중심으로 소개되는 경향이 잦았다. 흔히 말하는 인스타그래머블한(‘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을 이르는 신조어) 전시회 속에서 예술을 향유하는 사람들의 즐길 공간이 없어지고 있던 와중, 인상파 걸작의 전시회는 수많은 관람객의 주목을 이끌었다.

예술의 전당 내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되는 '모네에서 세잔까지: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걸작展'은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 컬렉션에서 엄선한 한국인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인상파 전시다. 특히 인상파의 창시자라고 불리는 클로드 모네부터 익히 알려진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알프레드 시슬리에 이어 후기 인상파 주요 작가의 작품까지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기존에 한국에서 많이 소개된 유럽 미술관들의 소장품이 아닌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이 소장한 19세기 인상주의 전시로, 유럽인이 아닌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 인상파 작가의 작품의 100여 점이 처음으로 소개되는 전시다. 더불어 인상파의 클로드 모네의 최고 걸작으로 알려진 수련 연작 중에서 '수련 연못 Pond with Water Lilies, 1907'이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자리이기도 하다.

전시회 장소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으로, 매주 월요일과 일요일 및 공휴일을 제외한 요일의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단,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된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오후 9시까지 연장되며 정해진 시각마다 내부 도슨트가 진행되기 때문에 보다 깊은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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