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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귀여운 푸들과 맛있는 디저트, 여수 카페 ‘Before going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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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귀여운 푸들과 맛있는 디저트, 여수 카페 ‘Before going home’
  • 김회정 인턴기자
  • 승인 2020.02.19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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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크림브륄레와 케이크, 귀여운 스탠타드 푸들이 함께 하는 곳

[소비라이프/김회정 인턴기자] 여수 카페 ‘before going home’은 이름이 하나 더 있다. 일부 지도앱이나 포털에서 ‘집에 가기 전에’라고 검색해야 나오기 때문이다. ‘before going home’ 이름에 걸맞게 여수여자중·고등학교 옆쪽 길목에 있다. 저녁 7시까지만 운영해 퇴근 후, 간단하게 집에 가기 전에 즐기기 좋은 곳이다.

지베라떼와 라즈베리라떼, 그리고 숏베리 케이크
지베라떼와 라즈베리라떼, 그리고 숏베리 케이크

‘before going home’은 2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내부가 좁아 대부분 2~3인 테이블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카페 내부에는 마스코트인 ‘지베’라는 스탠타드 푸들이 상주하고 있다. 1층 벽면에는 지베와 관련된 그림과 낙서들이 가득해 귀여움을 더한다. 지베가 2층에 올라갈 수 없도록 계단 앞에는 강아지 난간이 설치되어 있으며, 카페 곳곳에 감성적인 일러스트와 엽서가 가득하다.

시그니처 음료인 ‘지베라떼’와 ‘라즈베리라떼’가 유명하다. 애완견 이름을 딴 지베라떼는 얼그레이 밀크티에 에스프레소, 크림의 조합이다. 과하게 달지 않으면서 밀크티와 커피의 풍미가 느껴지는 음료다. 라즈베리라떼는 우유와 라즈베리가 완벽한 조합을 이룬다. 지베가 그려진 팩을 흔들어 컵에 따라야 제대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차가운 커스터드 위에 얇고 바삭한 캐러멜을 얹은 크림브륄레가 유명하다. 유리 같은 캐러멜을 톡톡 두드려 깨는 재미와 기분 좋은 달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부드러운 디저트도 숏베리 케이크도 함께 마련되어 있다.

‘before going home’은 별도의 주차 공간이 없으며, 장소가 협소해 애완견은 출입 불가능하다. 스탠다드 푸들 ‘지베’가 함께 있어 동물을 무서워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그러나 화이트톤에 엽서가 가득한 여유로운 분위기와 달콤한 디저트를 원한다면 집에 가기 전에 가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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