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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6시간 이내에 진단 결과 확인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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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6시간 이내에 진단 결과 확인 가능해진다
  • 권예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1.3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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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유전자 증폭검사 검사’ 실시하여 속도와 편의성 향상할 예정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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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권예진 소비자기자] 1월 31일부터 질병관리본부 및 전국 18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해 새로운 검사법을 실시할 계획이다.

새로운 검사법은 1회 검진만으로 6시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검사속도와 편의성 향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전 검사법인 ‘판코로나 검사’는 2단계에 걸쳐 바이러스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고, 결과를 알기까지 1~2일이 소요되어 사용하기에 불편했다. 이와 다르게 새롭게 실시하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검사 검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특화된 검사체계이므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고 6시간 이내에 결과를 알 수 있다.

새로운 검사법을 국내 시약제조업체에 공개하고, 질병관리본부에서 평가지원을 하고, 민간의료기관이 사용할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긴급사용 승인 등을 통해 2월 초에 민관의료기관에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검사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보인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와 대한임상정도관리협회는 “민·관 협력으로 단기간 내 전국적이며 효과적인 진단 체계를 구축한 것에 의의가 있다. 향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유행 종식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바이러스 확산 상황이 오더라도 많은 검사가 가능해 감염 여부에 따른 적극적인 방역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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