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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로 연이어 취소되는 대학 행사... 아쉬움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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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로 연이어 취소되는 대학 행사... 아쉬움 커져
  • 권예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1.3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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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행사를 취소할 수밖에 없어
출처: 숙명여자대학교 홈페이지
출처: 숙명여자대학교 홈페이지

 

[소비라이프/권예진 소비자기자] 2월 초가 되면 각 대학교에서는 신입생들을 위한 여러 행사를 진행한다. 입학 전 학과 동기들과 친목을 다지고, 선배들에게 학교생활에 관한 정보를 얻는 자리라 대다수 신입생이 참여한다.

하지만, 올해는 이런 풍경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심각해짐에 따라 대학들이 연이어 신입생 대상 행사를 취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대학에서 행사를 취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강행하는 대학들도 존재한다. 몇 달 전부터 준비한 행사라 위약금 문제와 학사 일정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것이다. 행사를 진행하는 한 대학의 학생회 회원은 행사 이후 뒤풀이 없이 최대한 간략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A 씨는 “새터(새내기 배움터)에 갈 생각에 들떴는데 취소돼서 너무 아쉽다. 새터에서 수강 신청에 관한 설명을 해준다고 들었는데 입학 전 정보를 얻을 방법이 없어져서 난감하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일각에선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이해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취소된 신입생 대학 행사 말고도 3월 초 개강마저 미지수에 빠지면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저치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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