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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국제 비상사태'가 선언될 경우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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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국제 비상사태'가 선언될 경우 무슨 일이?
  • 김영선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1.3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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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가 한 국가를 넘어 외부 국가로부터 감염되는 것에 대해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했을 때 국가 비상사태 선언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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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김영선 소비자기자] 중국 우한 지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한국, 중국, 태국, 미국은 물론 독일, 프랑스 등 유럽지역까지 확진자가 발견됐다.

특히 국제적으로 2차 감염자가 계속해서 확인되면서 세계 보건 기구인 WHO에서도 지속적인 회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WHO의 국제 비상사태 (PHEIC) 선포 여부와 그에 따른 앞으로의 대처 방법이 어떻게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제 비상사태는 WHO의 공식 선언이다. 국제적으로 질병이 확산하고 그로 인한 잠재적인 위험성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바이러스가 한 국가를 넘어 외부 국가로부터 감염되는 것에 대해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했을 때 공식적인 결정이 내려진다.

해당 기구에서 국제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경우, 퍼져나가는 바이러스를 통제를 위한 권고사항들이 감염 발생국에 내려진다. 감염 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가 이루어지는 것과 더불어 여행, 출장 등과 관련해 중국을 경유하거나 출입국에 제한이 있다.

또한 향후 각국은 무역 관계 또한 중단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의결에 의해 중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수도 있다.

WHO의 보고에 따르면, 현재 중국 내 위험 수준은 '매우 높음'에 속하며 그 외 국제적인 위험 수준은 '높음'에 해당한다고 알려졌다.

국제 비상사태는 사스(SARS), 에볼라 바이러스와 지카 바이러스로 인해 선포되었던 적이 있었고, 2013년도 메르스 사태엔 '국제 비상사태'로 이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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