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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탑승 시 귀가 먹먹하고 아픈 항공성 중이염, 이렇게 개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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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탑승 시 귀가 먹먹하고 아픈 항공성 중이염, 이렇게 개선하세요!
  • 장지연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1.28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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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의 압력차이 때문에 발생하는 통증, 통증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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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장지연 소비자기자] 비행기를 탔을 때 귀가 먹먹하고 아픈 경험을 해 본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귀 안쪽이 먹먹하고 팽팽하게 부푼 느낌 때문에 심리적인 공포감까지 느끼게 하는 이 통증은 항공성 중이염이다. 주로 비행기가 이·착륙 시에 자주 나타나는데, 고도변화에 따라 변화하는 기압 차 때문에 발생한다.

가운데 귀인 중이의 환기를 담당하는 이관, 즉 유스타키오관이 제 기능을 잘 수행하지 못하여 중이의 압력을 바깥귀의 압력과 동일하게 유지하지 못하면 귀의 통증이 발생하고, 귀가 먹먹하게 막힌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한다.

꼭 비행기가 아니더라도 기압이 급격하게 바뀌는 경우라면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는데, 빠른 기차를 타거나 물속에 잠수할 때, 엘리베이터가 내려갈 때 주로 나타난다.

이관은 코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코의 컨디션과도 관련이 있는데, 이것이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항공성 중이염이 자주 발생하는 이유이다. 따라서 비염과 감기 등의 증상이 있다면 비행기 탑승 전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증상 발생 시 손가락으로 코를 막고 콧바람을 불어서 이관을 여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비염이나 감기가 있는 경우 바람을 너무 세게 불어넣을 경우 고막 손상의 가능성이 있음으로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비행기 탑승 직전에 껌을 씹거나 물을 마시면 이관의 압력 조절이 잘 되며, 귀 먹먹함이 발생했을 때 입을 크게 벌리거나 하품을 하는 것도 좋다.

잠을 자면 귀도 잠을 자기 때문에 이·착륙 시에는 잠을 자지 않고 깨어 있는 것이 좋다. 이런 방법 외에도 비행기 탑승 시 압력을 조절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기압감소 귀마개를 착용하거나 약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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