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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 보이스피싱 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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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 보이스피싱 예방법은
  • 이나영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1.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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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사례와 예방법 알고 있어야 침착하게 대응가능해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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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이나영 소비자기자] 최근 유튜브나 다양한 커뮤니티를 보면 보이스피싱 경험담이나 보이스피싱에 대한 주의와 경고를 담은 콘텐츠를 자주 볼 수 있다. 보이스피싱 범죄는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의 종류 중 하나로 해가 지날수록 피해 건수와 규모 둘 다 급증하고 있다. 작년에는 약 3만 건 이상이 발생했으며 피해액은 5,000억에 달했다. 대부분의 사람은 '설마 보이스피싱에 속아 넘어가겠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막상 위와 같은 상황을 마주하게 되면 당황해서 이성적인 판단을 못 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비슷한 유형의 사례들을 통해 유형별 대응법을 알아 놓는 것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보이스피싱 사례는 바로 기관명을 사칭하여 금액을 요구하는 것이다. 그중 지검 수사관이나 검사 등 금융 범죄시 가장 믿을 수 있는 기관의 이름을 대면서 현금인출을 요구하는 경우가 다수이다. 스스로를 검사라 사칭하면서 대포통장이 발견되어 금융정보 유출이 우려된다는 경고와 함께 미리 겁을 주고 안전계좌로 이체를 요구하는 범죄 유형이 이에 속한다. 실제로 경찰, 검찰, 금감원은 수사를 위해 이체나 현금인출 등을 절대로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을 검사나 금감원 직원 등으로 지칭하는 경우 100% 보이스피싱 범죄이다. 두 번째 유형은 택배 문자나 카드 결제 문자를 이용한 보이스피싱이다. 아무것도 주문하지 않았는데 'oo 만원 승인 완료'라는 메시지가 오거나 선물 택배를 보냈다며 주소 확인 링크가 오는 경우 이는 개인정보를 빼내기 위한 보이스피싱 수법 중 하나이다. 금감원을 문자에 안내된 번호나 링크로 접속, 연락하는 행위를 금지해야 하고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는 경우, 인터넷 검색 후 고객센터에 문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설 명절을 맞아 각종 금융사기가 활개를 치고 있다. 연휴 기간 목돈을 필요로하는 서민들에게 서민금융상품을 사칭하여 대출을 유도하는 사기 유형이 급성하고 있으며 명절 인사, 택배 조회를 가장한 문자들이 많이 오가기 때문에 명절 전후가 가장 조심해야 할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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