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양희선 소비자기자] 최근 들어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혼자 즐기는 라이프 스타일이 트렌드로 떠올랐다. 이에 다양한 분야에서 ‘혼자’에 중심을 둔 새로운 시도를 했으며, 그중에도 특히 혼자 밥을 먹는 일명 ‘혼밥’이 인기 트렌드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러한 외식문화의 변화에 따라 최근 피자 브랜드 피자헛이 1인 피자를 출시해 화제가 되었다.
기존의 피자는 많은 양과 가격대의 부담으로 혼자 먹는 메뉴로는 적합하지 않았다. 피자헛은 이러한 피자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혼밥에 적합한 구성으로 1인 세트를 기획했다. 피자헛이 선보인 1인 피자는 약 8인치의 사이즈로 혼자 먹기에 적당한 크기를 자랑하며, 3,8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피자와 동일한 토핑으로 만족도 또한 놓치지 않았다.
이와 같은 1인 피자의 출시와 함께 피자헛은 매장 운영에도 변화를 시도했다. 피자헛은 혼자서도 쉽고 편리하게 피자를 먹을 수 있도록 구성된 ‘패스트 캐주얼 다이닝 (FCD)’ 매장의 운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피자헛이 기획한 FCD매장은 혼자 방문하는 고객의 편의를 고려해 1인용 테이블 및 키오스크 등을 확대 도입한 매장이다.
피자헛의 획기적인 시도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및 SNS를 통해 전파되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얻고 있다. 피자헛은 1인 메뉴를 가장 먼저 선보인 서울 목동 중앙점을 방문한 소비자들의 반응을 바탕으로, 다른 매장에도 1인 메뉴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