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불황으로 나타난 소비 양극화, 시장 마케팅 양극화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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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불황으로 나타난 소비 양극화, 시장 마케팅 양극화로 이어져
  • 김대원 인턴기자
  • 승인 2020.01.2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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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가 아니면 초고가 마케팅 선보이는 업계들, 다양한 품목에서 마케팅 양극화 현상 나타나..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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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김대원 인턴기자] 최근 들어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 저금리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세계 각국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에서도 변화된 양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성장, 저금리 기조로 인해 '절약이 최고의 재테크'라는 판단을 토대로 소비를 줄이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한편, 고가의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비중도 늘어나는 현상을 보이면서 소비의 양극화가 두드러진 것이다.

이러한 소비의 양극화는 기업들로 하여금 양극화된 마케팅 전략을 형성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양극화된 마케팅 전략은 '초저가 아니면 초고가'라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이어졌다. 이 때문에 외식업의 경우 900원 커피 또는 5,000원 치킨 등의 저렴한 가격 전략을 토대로 고객 유치에 나서는 양상이 두드러졌고, 패션업의 경우 럭셔리 제품을 토대로 한 고가 제품을 토대로 고객 유치에 나서는 양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마케팅 전략 속에서 '초저가'나 '초고가'에 해당하지 않는 애매한 가격대의 제품은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5,000원 치킨으로 유명한 '통큰치킨'이 입점한 롯데마트와 26주년 기념 기획 상품으로 9,800원의 '두 마리 치킨'을 출시한 이마트 관계자들은, 지난 11월 동아일보를 통해 "중간 가격대인 계절밥상, 빕스 등이 매출 순이익 측면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현재의 경제 상황에서 중간 가격대의 마케팅은 오히려 마이너스 효과를 가져온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소비와 마케팅에서 양극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은 경제가 전반적으로 활성화를 띠지 못하고 있다는 현상에서 비롯된 것인 만큼, 좋은 현상이라고 보기에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소비의 양극화로 인한 마케팅 양극화가 다양한 고객들을 유치하면서 매출 증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은,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경제 활성화 요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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