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1:51 (목)
항공 산업에도 도입되는 완전한 자율주행 시스템, 자율비행기 상용화 기대감 높여
상태바
항공 산업에도 도입되는 완전한 자율주행 시스템, 자율비행기 상용화 기대감 높여
  • 김대원 인턴기자
  • 승인 2020.01.22 0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인 항공기 형태로 도입될 가능성 높아, 교통 혼잡 시 대체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작용해..
출처: Pixabay
출처: Pixabay

 

[소비라이프/김대원 인턴기자] 지난해부터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전 세계의 많은 회사가 자율비행 시스템 개발에 나서면서 머지않아 비행기에서도 완전한 자율운항 시스템이 보편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나아가 이는 자율운항이 가능한 개인 항공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자율운항 비행기 개발에 착수한 회사는 세계적으로 약 17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선진국에서 교통 체증으로 인해 사람들이 도로에서 소모하는 시간이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자, 이에 따른 대안으로 공중을 활용한 교통수단을 개발하자는 취지에서 세계의 주요 회사들이 자율운항 항공기 개발에 나선 것이었다.

자율운항 항공기의 가장 큰 장점은 항공기가 다니는 공중이 도로와 비교해 교통 혼잡을 유발할 수 있는 장애물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는 하늘을 이용하여 사람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물류의 이동에서도 도로보다 원활하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어서, 자율운항 항공기를 개발하는 업체들은 미래의 자율운항 항공기 시장이 잠재적인 성장 가치가 있다고 내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자율운항 항공기 자체의 개발만으로 항공기의 보편화가 이뤄지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비행과 관련한 안전성 확보와 자율운항 항공기와 관련한 사회적 인프라가 전반적으로 구축이 되는 것이 수반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프라 구축 등의 문제가 해결되었을 때 자율운항 항공기는 현재 출시되고 있는 자율주행차보다 더 이른 시일 내로 상용화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관측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관련 사업부를 신설하고 자율운항 항공기 개발에 착수한 현대자동차도 이런 기대를 하고 개발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 정의선 부회장은 지난 11월 동아일보를 통해 "개인 항공기가 완전한 수준의 자율 주행인 레벨 5 수준의 자율주행차보다 먼저 상용화될 수도 있다."라고 밝힘으로써 자율주행 항공기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나타내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