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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호] 추운 겨울철, 소화불량이 잦은 이유는?…“음식으로 예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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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호] 추운 겨울철, 소화불량이 잦은 이유는?…“음식으로 예방해요”
  • 이현빈 기자
  • 승인 2020.01.21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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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부족·실내생활이 원인 …부드러운 음식으로 미리 대비

[소비라이프/이현빈 기자] 겨울철 추위가 찾아오면 소화불량증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밥을 먹으면 체한 것 같이 소화가 잘 안 되고 더부룩한 느낌을 종종 받곤 한다. 특별히 잘못 먹은 음식이 없어도 증상이 일주일 넘게 계속되기도 한다. 이는 추운 날씨와 늘어난 실내 생활로 인한 운동 부족이 소화불량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소화불량을 막아주는 부드러운 레시피를 알아보자. 

◆간단히 만들어 속을 보호하자 ‘양배추 국수’ 
양배추는 위를 보호하기 때문에 소화불량에 안성맞춤이다. 소화가 안 될 때 양배추즙을 만들어 먹으면 소화불량이 개선된다. 요리방법이 비교적 간단한 양배추 국수는 양배추의 식감도 좋고, 계란의 부드러움과 국수 먹고 싶을 때 쉽게 만들어 바로 먹기 좋다. 

​△ 재료
양배추, 당근, 양파, 계란 1개, 멸치육수 3컵
△ 만드는 방법
1. 멸치육수가 끓으면 양배추를 넣는다. 
2. 당근 양파도 넣어서 한소끔 끓여준다. 
3.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계란 1개 풀어서 넣어준다. 
4. 육수가 완성되면 국수를 삶는다.
5. 국수는 소면으로 삶아서 찬물에 헹궈 쫄깃하게 준비하고 면기에 담아준다.
6. 국수위에 준비한 양배추 육수를 듬뿍 올려주고 육수에 소금 간을 하거나 양념장을 만들어올린다. 

◆소화 잘되는 겨울 보양식, ‘들깨 무나물 볶음’
무는 소화를 돕는 효소가 들어 있어서 속이 더부룩하다고 느껴질 때 먹으면 많은 도움이 된다. 무의 알싸한 맛을 내는 아이소사이안산은 발암물질을 제거하는데 탁월하다. 오래전부터 식도암·간암·폐암·대장암을 예방하는 항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혈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해독작용을 하는 효능이 있다. 버릴 것 하나 없는 겨울 무와 들깨를 넣고 볶으면 고소한 맛이 매력인 들깨 무나물 볶음이 완성된다. 

△재료
무 300g, 대파1/3대, 국 간장 1큰 술, 다진 마늘 1/2큰 술, 들깨가루 1큰 술, 소금 1/2큰 술, 액젓 1작은 술, 들기름 1큰 술, 통깨 1큰 술, 물 5큰 술 
△만드는 법
1. 무는 너무 얇지 않게 채 썰고 파는 송송 썰어 준비한다. 
2.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대파를 넣고 볶아 파 기름을 내준다. 
3. 무를 넣고 볶다가 물 5큰 술을 넣고 계속 볶아 무의 숨이 죽으면 소금 1/2큰 술,다진 마늘 1/2큰 술로 간을 한다. 
4. 무가 나물처럼 보들보들하게 익으면 대파, 다진 마늘 1/2큰 술, 들깻가루루 1큰 술, 액젓 1작은 술, 통깨 1큰 술을 넣고 약 불에서 1~2분간 더 볶아준다. 

◆식이섬유 풍부한 ‘매생이굴국’
추운 겨울, 내 몸을 지키는 겨울 보양식 해조류. 특히 12~2월까지 제철이기에 딱 지금이 제철인 매생이는 칼슘과 칼륨이 많이 있어 혈압을 낮춰주고 피를 맑게 해준다. 또 매생이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가 잘되어 속풀이 해장국으로 안성맞춤이다. 

△재료
매생이 1/2재기, 굴 1/2컵, 물 5컵, 굵은 멸치1/2컵(1봉지), 대파 4cm, 다진마늘 1/2큰술, 어간장 약간
△만드는 법
1. 굴과 매생이를 흐르는 물에 손으로 30초 정도 씻어서 준비한다. 
2. 물 5컵에 굵은 멸치 1봉지(1/2컵) 넣고 끓인 다음 건더기는 건져내고, 멸치육수를 만든다. 
3. 육수가 끓으면 매생이를 넣고 1분간 끊인다.
4. 이어 굴을 넣고 1분을 끊인 후 파, 마늘을 넣는다. 
5. 어간장(국간장)을 넣어 간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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