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이현빈 기자] 깊어지는 겨울. 추위에 몸이 움츠러들지만 이럴 때일수록 집 밖을 떠나야 한다.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레포츠 ‘얼음낚시’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으니까. 겨울을 십분 즐겨볼 수 있는 ‘얼음낚시 축제’를 모두 모았다.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먼저 2020년 1월 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는 산천어 체험부터 눈·얼음 체험 문화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돼있다.
매년 겨울, 매서운 추위로 30cm 이상 꽁꽁 얼어버리는 화천천 위에서 얼음구멍을 뚫고 1급수에서만 산다는 산천어를 낚을 수 있다. 또 직접 잡은 산천어를 신선한 회, 구이, 찜 등으로 맛볼 수 있다고. 운영 시간은 평일 09:00~18:00이고 주말에는 08:30~18:00로 운영된다.
◆물맑은 양평 빙어축제
2019년 12월 6일부터 2020년 2월 16일까지 진행되는 물 맑은 양평 빙어축제도 눈여겨 볼만한 행사다.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봉상리 수미마을에서 개최되는 이 행사는 주민들이 합심하여 물 맑은 양평 빙어축제를 찾을 가족과 연인, 단체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따끈한 어묵과 군밤을 즐길 수 있고 빙어낚시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통 겨울 놀이인 연날리기, 팽이치기, 썰매타기 등과, 찐빵 만들기,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점심 식사로 부녀회에서 맛있게 끓인 떡국과 빙어 튀김, 빙어 회무침도 맛볼 수 있다.
특히 양평 빙어축제 상품 중 한정 예약을 받는 체험 패키지 상품을 예약하면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아침부터 오후 집에 갈 때까지 농촌의 순박한 인심을 느끼며 재미있고 편안한 축제를 경험할 수 있다.
◆홍천강 꽁꽁축제
2020년 01월 3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홍천강 꽁꽁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건강놀이터 홍천에서 펼쳐진다.
남녀노소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얼음낚시와 가족이 함께 즐기는 실내낚시터, 맨손으로 송어를 잡는 맨손 송어 잡기까지. 어린 치어부터 12개월간 건강하게 키운 홍천 송어를 즐길 수 있는 겨울철 대표축제 중 하나다.
◆인제 빙어축제
대자연과 함께하는 ‘인제빙어축제’는 2020년 1월 18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다. 인제 빙어축제는 자연환경이 선물해 준 광활한 벌판 속에서 빙어를 잡고, 겨울 놀이터에서 다 함께 즐기며 하나 되는 축제로 1997년 1회를 시작으로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서 점점 더 발전하고 변화하고 있다.
인제빙어축제는 시대에 발맞춰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있다. 천혜의 자연을 배경으로 겨울철 소양강 최상류로 찾아드는 빙어 떼의 아름다운 귀환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강화도 빙어·송어 축제
강화도 빙어, 송어 축제는 오는 2020년 3월 2일까지 열린다. 강화군 내가면 고천마을 주민과 신선저수지 내수면 어업계에서 주최하는 겨울철 빙어, 송어낚시 행사이며 이곳은 봄이면 고려산 진달래 축제로 널리 알려진 고려산 계곡에 위치한 신선저수지이며 주변 경관이 빼어나 사계절 관광객이 끊이지 않아 마을주민이 합심하여 8년째 이어온 지역축제. 전국에서 찾아올 정도로 인기 있는 축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