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전동선 소비자기자] 우리 회사가 최고라 생각하는 직장인은 얼마나 될까? 남의 떡이 커 보인다는 속담처럼, 직장인들은 다른 기업의 연봉, 복지, 문화 등을 우리 회사와 비교를 한다.
여전히 연봉을 많이 주는 회사를 좋은 회사로 여기는 직장인들이 많겠지만, 재직자와 대학생이 선호하는 기업을 보면 이제는 연봉만이 직장 선택의 기준은 아니다. 2018년 사람인의 직장 선택의 기준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직장 선택은 32.8%가 연봉이 우선이지만, 워라밸이 19.8%, 고용 안정성이 17.5%이며, 구직자의 직장 선택은 고용안정성이 24.6%, 연봉이 23.6%, 워라밸이 15.5%이다. 2109년 11월 인크루트의 구직자 대상으로 직장 선택 기준 조사에서 연봉이 19%, 워라밸이 16%, 복리후생이 14%, 비전이 12%, 고용 안정성이 11%으로 연봉도 중요하지만 다른 선택 기준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과연 대학생들은 어떤 회사에 가고 싶을까? 최근 잡코리아의 설문조사에서 삼성전자, 대한항공, CJ제일제당, 한국전력공사, 삼성물산, 이마트, 신한은행, 기아자동차, 아시아나항공, SK하이닉스가 대학생들이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재직자들이 행복한 기업은 어딜까?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2019 재직자가 행복한 기업에 구글코리아, 데브시스터즈, 부산교통공사, 비바리퍼블리카, 선데이토즈, 한국원자력연구원, SAP코리아,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이 선정되었다.
재직자들이 행복한 기업으로 선택한 이유 중 데브시스터즈는 사내 식당의 맛이 최고라는 것과 비바리퍼블리카는 손발이 척척 맞는 좋은 동료가 있다는 것이 눈에 띄지만, 전체적으로 워라밸을 중요하게 여기고 수평적 분위기가 있으며, 상호 존중하는 사내 문화와 직원 역량 개발에 대한 적극적 회사 지원 등이 공통점이라는 것을 회사 경영 관계자들이 참고해 2020년에는 재직자들이 행복한 기업에 더 많은 기업이 선정되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