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즈존? 이제는 '노 배드 패런츠 존'[1] - 노키즈존으로 인한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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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즈존? 이제는 '노 배드 패런츠 존'[1] - 노키즈존으로 인한 갈등
  • 최누리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1.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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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반수의 성인이 노키즈존 찬성... 시설 이용시 불편함이 큰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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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최누리 소비자기자]작년 한국 사회에 아이들의 출입을 막는 노키즈존의 증가가 큰 논란이 됐었다. 저출산 문제로 곤욕을 겪고 있는 상황과 반대되는 현상이다. 현재 한국 사회는 출산을 권유함과 동시에, 출산 장려정책은커녕 어린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사라지게 하는 아이러니함을 지녔다.

노키즈존 문제로 가장 큰 이슈가 된 사건은 단연 ‘겨울왕국2’ 노키즈존 요청이었다. 전체관람으로 만들어진 겨울왕국2는 영상미와 내용, OST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인기가 많은 영화다. 하지만 어른들은 “시끄러워서, 몰입이 안 돼서 아이들과 같은 상영관에서 영화를 보고 싶지 않다.”며 노키즈존 상영관을 요청했다.

겨울왕국2 노키즈존이 큰 논란을 일으키기 전에도 노키즈존 문제는 심각했다. 무심코 들어가는 식당이나 카페의 입구에 아이들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문구가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노키즈존 시설이 많아지자, 실제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는 물론 지인들도 불편함을 호소했다. 아이를 놔두고 친구들끼리 약속을 잡거나 가족끼리 외식을 할 수 없는 상황인데, 노키즈존이 증가해서 약속 장소 혹은 외식 장소로 아이 출입 여부까지 미리 조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더해져 불편하다는 것이다.
 
노키즈존에 대한 성인들의 인식도 마찬가지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에서 전국 만 19~59세의 성인 1,000명에게 실시한 ‘노키즈존’ 관련 설문조사에서 성인 10명 중 6명(66.1%)이 ‘노키즈존’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이처럼 노키즈존을 찬성한다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볼 때, 노키즈존의 증가와 이로 인한 갈등은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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