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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시스템이 결합된 자율선박, 자율주행차에 이은 차세대 혁신 운송수단으로 자리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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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시스템이 결합된 자율선박, 자율주행차에 이은 차세대 혁신 운송수단으로 자리잡나..?
  • 김대원 인턴기자
  • 승인 2020.01.14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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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삼성중공업과 SKT 통신사의 주관으로 자율운항 모형 선박 실험 성공, 빠르면 2025년부터 자율운항 선박 상용화 가능해..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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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김대원 인턴기자] 지난해 12월 10일, 삼성중공업이 SK텔레콤과 공동으로 진행한 3.3m급 모형 선박 '이지 고(Easy Go)'의 자율운항 실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히면서 향후 선박에서도 자율선박의 보편화가 실현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선박에 도입되는 자율주행 시스템이 5G 기술로 운영된다는 점은 기존의 운항체계와는 차원이 다른 혁신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자율선박을 바라보는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실험 당시 삼성중공업과 SK텔레콤은 실험 장소인 경남 거제조선소에서 약 250km 떨어진 대전 원격 제어센터를 통해 자율운항 모형 선박의 방향을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선박에 목적지 정보만 입력하면 사람 없이도 선박이 알아서 주변 장애물을 인지하고 목적지에 도달하는 원격 조종 시스템의 원활한 작동을 검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자율운항 선박 실험의 성공으로 이르면 5년 후인 2025년부터 자율운항 선박이 상용화될 것으로 많은 이들이 내다보고 있다. 유럽의 경우 이르면 내년부터 근거리 구간에 한해 자율운항 선박이 시범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라고 알려졌지만, 한국의 경우 원거리 선박 노선이 비교적 많다 보니 상용화 기점을 2025년으로 선정한 것이라고 전해지기도 했다.

5G 시스템을 기반으로 선박 운항이 가능해졌다는 점은 앞으로 지상에서 언제든지 선박 운항에 관한 조절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어 많은 시선을 끌고 있다. 또한 기존에는 배를 운항하는 운항사만이 선박의 원활한 운항을 조절하고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졌다면, 앞으로 도입될 자율선박은 지상에서 원격으로 운항 설정을 통해 원활한 운항과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지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운항과 안전한 측면에서 모두 효율적인 시스템이 가동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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