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 최대 30% 환급 혜택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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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 최대 30% 환급 혜택 생긴다
  • 홍석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1.1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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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업소' 낙인 벗나

[소리라이프/홍석현 소비자기자] 올해부터 군인이 지역 내 군 장병 우대업소를 이용할 경우 사용금액의 30%를 지역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파격적인 지원책을 추진한다. 군 장병들 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해 기존의 바가지 이미지를 벗고 자금의 내부순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의지다.

강원도와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군은 27일 국방개혁에 따른 평화지역 종합지원 대책 회의를 열고 군 장병 우대업소 및 인센티브 지원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60억 원을 투입, 군 장병들이 우대업소에서 식사나 숙박 등을 할 경우 이용한 금액의 30%를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5,000원 상당의 자장면 한 그릇을 먹는다면 1,500원을 돌려받는 셈이다.

군 장병들은 다시 이를 지역에서 사용하면서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을 수 있다. 강원도는 군 장병 1인당 연간 지역 내 평균 소비금액을 42만 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접경지 소상공인들도 큰 기대를 보였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일규 한국외식업중앙회 양구군지부장은 “군 장병 이용금액의 30%를 돌려주면 지역 경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반드시 성사 시켜 달라”고 말했다. 단, 군 장병 우대업소를 늘려야 하는 숙제가 있다. 강원도에 등록된 도내 접경 지역 음식점은 3,207곳(2017년 기준)에 달하지만 군 장병에게 할인을 제공하는 우대업소는 211곳(6%)이 전부다. 숙박업소는 312곳 중 70곳(22%) 정도다. 최문순 지사도 회의 중 우대업소를 늘려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부 차원의 지원대책 등 소통을 위해 국방부와 강원도, 접경 지역 간 `상생발전 협의회' 구성,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개정 추진, 군 장병 강원 상품권 10% 상시 할인, 평화지역 관광객 및 전담 여행사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및 `DMZ 여행의 달' 운영 등의 대책도 발표했다.

사진출처: Pixa Bay
사진출처: Pixa 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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