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양지은 소비자기자] 1월 3일 금융투자협회는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에 ELS∙ELF/ DLS∙DLF 투자 시 유의할 점 4가지를공개했다. 우선 ELS(Equity-Linked Securities)란 주가연계증권으로 특정 주권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의 수치에 연계한 증권이다. ELF(Equity-Linked Fund)는 ELS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DLS(Derivative Linked Securities)는 파생결합증권으로 기초자산 가격에 투자해 기초자산의 가격이 특정 범위 내에서만 움직이면 약정된 수익을 얻는 증권이다. DLF(Derivative Linked Fund)는 DLS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첫 번째 투자 시 유의사항은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기초자산의 가격 흐름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기초자산의 미래 가격수준이 현재 가격수준보다 크게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로 투자하는 것은 금물이다.

두 번째 유의사항은 여유자금으로 투자성향에 맞게 투자해야 한다. 위의 상품들은 예금 등에 비해 위험성이 높은 투자상품이다. 전세자금, 노후자금, 치료비 등 용도가 정해진 자금으로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또 가급적 여유자금으로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세 번째 유의사항은 손익 발생 조건, 기초자산을 이해해야 한다. 기초자산의 가격 흐름에 따라 손익이 결정되는 만큼 손익 발생 조건을확실히 이해하고 투자해야 한다. 기초자산은 주식, 이자율, 통화(환율), 신용위험지표(기업 신용등급의 변동, 파산 등), 실물 자산(금,원유 등) ∙원자재∙날씨∙파산 발생 여부 등 굉장히 다양하다. 본인에게 익숙하지 않은 외국 주가지수나 가격수준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기초자산을 이용한 상품 투자는 신중히 해야 한다.

마지막 유의사항은 위 상품들은 예금자 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증권회사가 자기신용으로 발행한 무담보, 무보증 증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증권회사의 파산으로 채권자에게 지급할 돈이 부족하면 투자원금과 수익을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은행, 보험사 등에서 판매되는 상품도 예금자 보호 대상이 아님을 유념해야 한다.

양지은 소비자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