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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도시 여행지 추천, 중국 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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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도시 여행지 추천, 중국 제남
  • 이나현 기자
  • 승인 2020.01.09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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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여행지를 선호하고 시골보다는 도시가 좋은 당신에게 추천하는 여행지, 중국 제남(지난, 济南)
출처 : 직접촬영_산동박물관
출처 : 직접촬영_산동박물관

 

[소비라이프 / 이나현 기자] 사람마다 선호하는 여행지 스타일이 다르다. 선호하는 여행 스타일에 맞춰 여행지를 선정하는 것이 즐거운 여행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다. 먼저 복작복작한 곳을 좋아하는지 혹은 한적한 곳을 좋아하는지, 그리고 도시의 화려함을 좋아하는지 시골의 여유로움을 좋아하는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한적한 여행지를 선호하고, 도시를 선호하는 당신에게 중국 제남(지남)여행을 추천한다.

중국 제남(지난, 济南)은 도시의 화려함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사람이 많지 않아 한적하게 여행할 수 있는 여행지이다. 

천성광장 
유네스코에서 ‘국제예술광장’으로 지정한 천성광장은 제남을 상징하는 랜드마크이다. 천성광장은 도시 중심에 있어 접근도 용이하다. 천성광장이 ‘제남의 응접실’이라고도 불리는 이유이다. 천성광장에 있는 연꽃분수에서는 정해진 시간마다 음악 분수쇼가 열리니 시간 맞춰 방문해 보기를 바란다.

대명호
대명호는 여러 개의 연못이 합쳐져 이루어진 커다란 호수이다. 대명호를 본 청나라 문인들은 “사면이 연꽃이고 삼면이 버드나무로 덮였네, 절반은 도시요 절반은 호수이다.”라고 말하였다. 도시 속에 자리 잡은 대명호는 도시의 화려함 속에서도 잔잔하게 빛을 발한다. 수면에 깔린 안개와 호수를 둘러싼 버드나무와 도시의 불빛이 만나 아름답게 빛이 난다.

표돌천
표돌천은 명청(明清)시기에 최고의 경관으로 여겨지던 곳이다. 겨울의 표돌천은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겨울만 되면 표돌천의 수면에는 수증기가 짙게 깔린다. 운치를 더해주는 짙은 수증기는 표돌천의 평균 수온이 약 18℃로 유지되기 때문에 형성되는 것이다. 표돌천의 물은 건륭제가 ‘천하제일천’이라는 칭호를 달아줬을 정도로 맛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천불산
천불산에서는 제남의 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천불산은 천개의 불상이 있다하여 천불산이다. 산의 높이는 285m로 아주 높지 않아 천천히 걸어 올라가기에도 적당하다. 물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것도 가능하다. 천불산을 올라가는 길에 갈 수 있는 ‘만불동’도 잊지 말고 가보아야 할 관광지이다. 만불동은 만개의 불상이 동굴안에 있다하여 만불동이다. 동굴 안에서 볼 수 있는 수많은 불상들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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