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장지연 소비자기자] 캠핑 인구 500만 시대라 불리는 요즘, 방학 시즌 및 신년을 맞아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조금 색다른 여행을 위해 캠핑을 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성향에 맞는 캠핑 스타일을 찾는 것 역시 중요할 것이다.
1. 오토캠핑
아마 ‘캠핑’이라고 할 때 가장 많이 떠올리는 형태의 캠핑이 바로 오토캠핑일 것이다. 자동차를 통해 캠핑 장비를 실어 나르고, 그 옆에 텐트를 설치하여 생활하는 방식이다. 캠핑장에는 화장실, 개수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대부분 전기 사용도 가능하기 때문에 겨울 캠핑도 비교적 어렵지 않다는 장점이 있어 텐트와 취사도구 등 적당한 장비만 있다면 캠핑 경험이 적은 사람이나 가족 단위 캠퍼 등 보편적으로 즐길 수 있는 형태이다.
2. 글램핑
글램핑은 글래머러스와 캠핑의 합성어로, 이미 설치된 상태로 준비가 끝난 텐트와 캠핑 장비가 있는 곳에 몸만 가서 즐기면 되는 형태의 캠핑이다. 따라서 캠핑의 기분은 내고 싶지만 캠핑 장비를 구매하거나 설치하는 것에 귀찮음이나 부담을 느끼는 경우라도 편안하게 캠핑의 추억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색다른 일탈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어렵지 않게 도전할 수 있는 방식이다.
3. 캠핑카, 캐러밴
캠핑카 혹은 캐러밴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이는 아웃도어의 기분을 내면서도 자동차 실내에서 생활하며 편안함을 추구하는 방법이다. 최근 캠핑카나 캐러밴을 빌릴 수 있는 방법도 많아졌고, 캠핑장 내부에 캠핑카나 캐러밴을 이미 설치해 두어 예약만 하면 사용할 수 있는 곳도 많아져서 과거에 비해 쉽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4. 백패킹
백패킹은 최근 크게 인기를 얻고 있는 캠핑 스타일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캠핑 장비를 백팩에 꾸려 메고 자연을 느끼는 방식이다. 주로 산과 들을 오래 걷는 트래킹을 수반하기 때문에 짐을 간소하게 꾸리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주로 야외활동하기에 적합한 봄, 가을철에 하기 좋지만, 겨울에는 쉽지 않은 형태의 캠핑이다. 그런데도 미니멀 캠핑의 유행과 장비의 소형화, 경량화로 인해 특히 젊은 연령대의 캠퍼들을 중심으로 확산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