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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맞이 스키장 인기, 사고 발생 위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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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맞이 스키장 인기, 사고 발생 위험 증가
  • 김지수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1.07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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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의 인기와 더불어 사고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소비라이프/ 김지수 소비자 기자] 겨울을 맞이하여 쌀쌀한 날씨에도 전국 주요 산과 스키장, 축제장 등지에는 겨울을 즐기려는 인파가 몰렸다.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스키, 스케이트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동호인과 가족들에게 안성맞춤이었다. 강원지역의 스키장 등에는 3만 명가량의 스키어가 겨울스포츠의 묘미를 만끽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소비자원에서는 스키장 내에서 미끄러지거나 부딪히는 사고의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스키장 안전사고는 최근 5시즌('14년~'19년) 동안 총 761건이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되었다. 

최근 2년간('17∼'18시즌, '18∼'19시즌) 접수된 안전사고 269건을 분석한 결과, 스키장 이용 중에 미끄러지거나 넘어져 다친 사고가 92.6%(249건)로 가장 많았다. 주로 슬로프에서 발생한 사고였으나, 리프트 하차지점에서 내리다가 넘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슬로프 가장자리의 펜스, 스키 폴대 등에 부딪히거나 이용자 간에 충돌한 사고가 4.1%(11건)를 차지했다. 상해 부위는 `팔·손' 35.7%(96건), `둔부·다리·발' 27.9%(75건), `머리·얼굴' 18.9%(51건), `목·어깨' 11.5%(31건)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과 행정안전부는 스키장 이용자들에게 ▲부상 없이 넘어지는 방법 등 기초 강습을 철저히 받을 것, ▲사전에 충분히 준비운동을 할 것, ▲반드시 안전모, 보호대 등 보호 장구를 착용할 것,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이용할 것, ▲상해보험 등 보험 가입을 고려할 것 등 스키장 이용 안전수칙의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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