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화된 약관 요약서, 약관 가이드북 제공 등으로 소비자 이해 도와
[소비라이프 / 주현진 인턴기자] 2020년 상반기부터는 보험 약관이 새롭게 바뀐다.
보험 약관은 보험자가 동종 또는 다수의 보험계약을 체결하기 위하여 계약의 내용 및 조건 등을 미리 정하여 놓은 것으로, 법률 및 금융 지식 등이 다수 포함되어 일반적인 소비자가 알기 어렵다는 반응이 많았다.
어려운 보험 약관 덕에 소비자는 제대로 보험에 대해 알지 못하고, 다수의 보험 관련 분쟁이 일어나거나 분쟁이 일어나더라도 해결하기가 쉽지가 않았다.
지난 10월 금융위원회는 보험약관을 개선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개선안의 주요 내용은 시각화된 약관 요약서를 신설해 그림이나 표, 그래프 등 소비자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필요하다면 동영상을 통해 제공할 수도 있다. 또한 약관 이용 가이드북을 배치해 보험약관 관련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다.
그림이나 동영상 등의 시각화된 약관 요약서, 가이드북 배치 등의 개선안은 고령자 등의 금융소외계층의 보험에 대한 이해도와 접근성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험 관련 분쟁에서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보험 가입 시 제공되는 보험 약관을 꼼꼼하게 읽어보고 신중하게 가입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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