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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 불편한 환자에게 찾아가는 왕진 시범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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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 불편한 환자에게 찾아가는 왕진 시범사업 시작
  • 주현진 인턴기자
  • 승인 2020.01.0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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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48곳 의원이 참여, 환자는 왕진료의 30% 부담해
출처 : 보건복지부
출처 : 보건복지부

[소비라이프 / 주현진 인턴기자]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의료 접근성이 한층 더 가까워진다. 지난 12월 27일부터 시행된 ‘일차의료 왕진 수가 시범사업’은 의사가 환자를 찾아가는 사업으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의료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시범사업에 참여 신청한 의원은 총 348곳이다. 이 중 서울이 107곳, 경기가 92곳이며, 충남 18곳, 전북 17곳, 부산 14곳 등이 신청하였다. 진료과목별로는 일반의가 52.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내과,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외과 등의 순이었다. 

이에 따라 거동이 불편한 환자는 앞으로 사업 참여를 신청한 의원에 왕진을 요청할 수 있으며 왕진료 시범 수가와 해당 의료행위 비용에 대해 30%를 부담하게 된다. 왕진료는 8만 원~ 11만 5천 원으로 책정되었다. 

사업 시행을 앞두고, 왕진 수가 등과 관련하여 우려를 표명하는 의견도 많았다. 아직 시범 사업 단계이기 때문에, 시범 사업 기간 중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보완하여 개선사항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시범사업에 참여 신청한 의원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위치해 있어, 정작 재택 의료가 필요한 지역은 소외되었다는 비판도 피할 수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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