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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고객의 소리 논란...소비자들 찬반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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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고객의 소리 논란...소비자들 찬반 엇갈려
  • 주선진 인턴기자
  • 승인 2020.01.02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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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 짐칸에 아이를 앉히는 것은 사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지정된 좌석에 앉혀야
출처 : 이마트 홈페이지
출처 : 이마트 홈페이지

[소비라이프/주선진 인턴기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이마트 고객의 소리’가 논란이 되고 있다. 한 고객이 이마트 고객의 소리에 남긴 문의를 이마트 매장 내에 게시했기 때문이다.

고객이 “매장 내에서 아이와 장을 보기 위해 카트 안에 앉히고 쇼핑을 하고 있는데 직원들이 여러 번 서 있지 말아라. 위험하다는 얘기를 자주 해서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왜 이러시는 걸까요?”라고 문의를 남겼고, 이에 대해 이마트에서는 “매장 내 사고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님의 안전을 위해 말씀드리는 것”이라며 신문 기사를 인용해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이마트 답변에 동의한 네티즌들은 “아기가 카트 안에 서 있으면 카트가 기울어져서 아기가 다칠뻔 한 걸 본 적이 있다.”, “카트 안에 앉히고 있다가 아기가 다치면 마트에 책임 물을 거 아니냐.”는 등의 의견과 함께 위생상, 안전상으로도 마트 카트에 아이를 앉히는 건 맞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아이를 카트 짐칸에 태우고 다닌다는 네티즌들은 “혼자서 아이를 여럿이 데리고 다니는 게 너무 힘들어서 어쩔 수가 없었다.”, “아기 안키우는 분들의 생각이 아닐까. 아기 낳고 보니 엄마들이 그럴 수밖에 없었구나 싶은게 많다.” 는 등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마트 카트는 산 물건을 담는 용도로 이용하는 사람의 과실로 아이가 다친 경우에는 마트의 책임이 없지만, 카트 자체가 망가져서 다친 경우에는 마트의 책임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카트에 장착된 접이식 의자 외에 카트 안에 아이를 앉히는 것은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니 쇼핑카트에 아이를 태울 때는 지정 좌석에 앉히고 안전벨트를 채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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