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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어메니티 비사용'에 동참한 호텔 업계들로 더욱 일색이는 친환경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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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어메니티 비사용'에 동참한 호텔 업계들로 더욱 일색이는 친환경 바람
  • 김영선 소비자기자
  • 승인 2019.12.30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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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호텔 업계에서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일회용 칫솔 등을 제공하지 않거나, 어메니티를 없애는 대신 리필 가능한 용기에 담아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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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김영선 소비자기자] 환경보호법으로 매장 내 플라스틱 사용이 금지된 이후 호텔에도 일회용 빨대가 거의 사라졌을 뿐만 아니라, 호텔업계에는 객실 어메니티와 관련해 깊은 고민이 오가며 미래 사회에 대해 다양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어메니티'는 편의를 위해 호텔에서 제공하는 토너, 로션, 샴푸, 컨디셔너, 샤워젤, 칫솔, 치약 등으로 호텔 서비스의 일환이다. 여러 호텔 업계에서는 각기 다른 어메니티를 차별화하여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나타내기도 한다.

친환경성은 현대 사회에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며 국제적으로도 이에 대한 여러 자구책을 마련하고자 노력한다. 그 중 환경 보호법으로 인해 호텔 어메니티에 일회용 칫솔을 함께 제공하지 않는 호텔이 많아졌다.

또한 일회용 어메니티로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인터콘티넨탈, 메리어트인터내셔널, 반얀트리 호텔 앤 리조트와 같은 여러 고급 호텔에서는 2021년까지 어메니티를 없애는 대신 리필 가능한 용기에 담아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연간 플라스틱 쓰레기 30%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나아가 범 친환경적인 대안으로써 공정무역으로 생산된 용기에 담아 비치하고자 함으로써 구조적·환경적 문제 해결을 고려하기도 한다.

이렇듯 환경 문제에 대한 시민 의식이 강화되면서 친환경성을 호텔 운영 철학으로서 강조하고 있는 경우를 흔히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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