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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내 발을 위한 족욕의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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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내 발을 위한 족욕의 효능
  • 김경연 소비자기자
  • 승인 2019.12.2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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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freepik

[소비라이프/김경연 소비자기자] 사람의 발은 몸을 하루종일 지탱해 줄 뿐 아니라, 수 많은 혈관이 흐르고 있다. 또한 매일매일의 걷기를 통해서 심장에서 나온 피의 체내 순환을 도와주기 때문에 발은 제 2의 심장’이라고도 불린다. 추운 겨울에도 고생하는 소중한 나의 발을 위해 잠깐의 시간을 투자해 족욕을 해보는건 어떨까? 

 주로 따뜻함과 뜨거움 중간 온도의 물에 발을 담그고 있는 방식인 족욕의 효과는 반신욕의 효과와 비슷하나, 좀 더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족욕은 발끝까지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도록 도와준다.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체내 혈관 확장되고 혈액 순환이 더욱 촉진된다. 추운 겨울에는 체내/외 온도 차이가 심해지므로 혈액순환이 더욱 중요한데, 특히 겨울철에 수족냉증과 같은 증상 보이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또한, 따뜻한 물에서의 족욕은 땀과 피지 배출을 통해서 몸속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준다. 이는 운동 후에 땀을 흘려 몸속의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시키는 원리와 유사하며, 족욕 후 개운한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이 밖에도 무좀증상의 완화, 발냄새 제거, 족저근막염(뒷꿈치 발바닥 부근 염증) 완화, 신체 긴장 완화등 족욕을 통해 체감 할 수 있는 다양한 효능이 있다. 

 그러나 하지정맥류 질환을 앓고있는 환자는 족욕으로 인해 다리의 혈관이 더 확장될 수 있고, 정맥의 탄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족욕시에는 온도는 37~40도 이하로 맞춰야 한다. 자칫하면 저온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온도 조절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족욕 시 물 높이는 발목 정도가 적당하며 시간은 20분~ 30분 정도가 좋다. 족욕 시간을 더 늘린다면 오히려 피로함을 느낄 수 있고 효과가 미비할 수 있다. 또한 족욕 시 물에 아로마 향이 나는 제품을 추가 해 준다면 몸의 피로를 푸는 데 더욱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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