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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세 10%환급과 할인까지 모두 '코세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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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세 10%환급과 할인까지 모두 '코세페'에서
  • 김산 소비자기자
  • 승인 2019.12.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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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바뀌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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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김산 소비자기자]지난 11월 1일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가 개최됐다. 대한민국 전역에서 열린 이 행사는 11월 22일(금)까지 약 3주간 진행되었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이하 코세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로 할인 행사, 외국인을 위한 관광, 지역 문화 축제가 함께하는 행사이자 축제이다.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 방문 위원회 등 각종 정부기관에서 주도하는 행사로 2016년 첫 개최됐다. ‘코리아 그랜드세일’과 외국에서 열리는 큰 할인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를 통합한다는 것에 큰 기대를 모았었다. 지역별로 특산물 축제를 열고 각종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전국상인연합회는 “축제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행사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는 실정이다. 지금까지 코세페에 들어간 예산은 150억 원이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2016년 코세페에 들어간 예산은 40억 원이다. 이후 17년 51억 원으로 올랐지만 18년부터 계속 감소하고 있다. 많은 예산이 투입됐지만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우선 뚜렷한 개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기존에 진행되던 행사와 큰 차이가 없다는 지적이 매해 나오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거대 할인 행사 치고 크지 않은 할인율에 소비자들은 돌아선다. 첫 개최 이후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계속되는 부진에 정부는 19일 새로운 ‘2020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코세페 개선안도 포함돼있다. 코세페 시행을 11월로 고정하고 전체 기간 중 하루를 정해 일부 상품의 부가세 10%를 환급해준다고 발표했다. 상품 자체 할인까지 더하면 3~40%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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