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스마트 면세 서비스 도입, 면세품 사전예약부터 재고확인까지 손쉽게 할 수 있어
상태바
스마트 면세 서비스 도입, 면세품 사전예약부터 재고확인까지 손쉽게 할 수 있어
  • 김대원 인턴기자
  • 승인 2019.12.17 0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8월부터 인천공항에 서비스 도입, 인천공항공사가 개발한 하나의 앱으로 공항 내 모든 면세품 정보 확인 가능해져..
공항 내 면세품 인도장
공항 내 면세품 인도장

 

[소비라이프/김대원 인턴기자] 내년 8월부터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출국하는 소비자들은 면세품을 지금보다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12월 9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면세품을 검색하고 예약 주문을 한 뒤, 공항 출국장에 있는 면세점을 방문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스마트 면세 서비스'의 도입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발표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면세점 혁신안은 기존의 면세품 인도장에서 물품을 수령하는 방식과 차이가 있다는 점에서 시선을 끌고 있다. 기존에는 소비자들이 인터넷으로 면세품을 예약하고 예약과 동시에 상품 대금을 결제한 뒤, 인천공항 내 면세품 인도장에서 상품을 수령하는 방식으로 면세점을 이용해왔다. 그러나 기존의 방식은 소비자가 면세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구매하는 절차가 아니었던 탓에,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과 실제로 구매한 물건 상태가 달라 소비자들이 실망하는 경우도 많았었다.

하지만 이번에 발표된 혁신안에 따르면, '스마트 면세 서비스'를 통해 면세품을 구매할 경우 소비자들은 앱으로 면세품 예약만 진행한 뒤, 공항 면세점에서 상품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자신이 예약한 상품에 대한 구매 의사를 결정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소비자의 알 권리가 상당히 충족되고 있다는 점에서 면세점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이전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혁신안에 따르면 면세품 수령 제한 시간을 폐지해 소비자들이 시간에 대한 제약 없이 면세품을 언제든지 예약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에는 출국 3시간 전까지 면세품 수령이 가능하여 출국 시간이 임박한 소비자들의 경우 면세품을 제대로 수령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는 했다. 그러나 이번에 면세품 수령 제한 시간이 폐지되면서, 해외 출국을 앞둔 소비자들은 출국 시간에 상관없이 앱으로 면세품 위치를 파악하여 간편하게 면세품 수령을 할 수 있게 되었다.

IT 기술이 발달하면서 이제는 면세점 분야에서도 소비자들의 편의를 보장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앱을 통해 면세품을 예약하고 현장에서 상품 상태를 확인한 뒤 결제 여부를 정할 수 있게 된 점과 면세품 수령 제한 시간이 폐지되어 시간 제약 없이 언제든지 소비자들이 면세품을 수령할 수 있게 된 점은, 소비자들의 편리한 면세점 이용과 해외 출국을 돕게 되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의를 지니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