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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동굴, 동굴을 오색빛으로 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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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동굴, 동굴을 오색빛으로 물들이다
  • 고은영 기자
  • 승인 2019.12.16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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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까지 겨울대축제 개최
수험생 할인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 준비
광명동굴 내에 위치한 동굴호수
광명동굴 내에 위치한 동굴호수

[소비라이프/고은영 기자] 광명시는 지난 10일부터 다가오는 2020년 3월까지 광명동굴 겨울대축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겨울대축제 기간 동안에는 경기 중부권 9개 도시 주민 20% 할인과 함께 수험생 할인, 크리스마스 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광명동굴은 1912년에 개발이 시작된 곳으로 그 역사가 깊다. 광산의 시작연도에서 알 수 있듯이, 동굴 개발의 목적은 일제의 자원수탈이었다. 즉 광명동굴은 일제강점기 징용과 수탈의 현장이었던 것이다. 과거 시흥광산이라 불렸던 이 동굴은 1972년 폐광된 이후 40여 년간 새우젓 창고로 쓰였다가, 이후 다시 폐쇄되었던 동굴을 2011년 광명시가 매입하여 문화 관광명소로 탈바꿈시켰다.

현재의 광명동굴은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폐광의 기적을 이루었다. 동굴이라는 공간적 차별성을 지녔을 뿐 아니라, 수많은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해 어둠을 배경으로 한 빛과 뉴미디어를 창조해냈기 때문이다.

광명동굴 전시작품
광명동굴 전시작품

최근 광명동굴은 VR체험과 더불어 인터렉티브 체험전, 타임캡슐, 공포체험관 등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와 결합하여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근대산업유산이자, 문화예술을 통한 성공적인 도시 재생의 사례로 남기는 것이 광명시의 목표이다.

이처럼 새로운 콘텐츠와 함께 광명시는 ‘광명동굴 겨울대축제’ 기간을 마련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광명동굴 고객 감사 이벤트이다. 한복 착용자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 설날 이벤트부터 크리스마스 축제까지 다양한 할인 이벤트가 마련되어있으며, 당일 입장권을 소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인근 동굴카페 및 동굴 레스토랑의 식사류 할인까지 준비되어있다.

또한 광명도시공사 페이스북만 팔로우해도 20%의 입장료 할인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서울 도심지에서 벗어나 겨울철 이색 체험을 하고 싶다면, 광명동굴과 함께하는 역사탐방 및 문화탐방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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