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연말연시, 공연을 보며 힐링하고 싶다면? 대학로 힐링 극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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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연말연시, 공연을 보며 힐링하고 싶다면? 대학로 힐링 극 추천!
  • 장지연 소비자기자
  • 승인 2019.12.1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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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면서도 따뜻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보기 좋은 힐링 연극, 뮤지컬!
출처 | 연극열전 공식 트위터
출처 | 연극열전 공식 트위터

[소비라이프/장지연 소비자기자] 연말연시가 되면 많은 사람이 공연을 보기 위해 대학로를 찾는다. 그런 이들에게 추천하는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힐링 연극 뮤지컬들을 소개한다.

①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연극으로, 연극만이 할 수 있는 독특한 형식의 공연이지만 지루하거나 무겁지 않아 즐겁게 공감하며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올해로 100번째 생일을 맞는 알란 칼손이 언론과 지역 사람들이 모여 함께 하기로 한 생일잔치 전에 양로원을 벗어나 여행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와 그가 살아온 이야기가 무대 위에 펼쳐지는데, 총 60여 명의 등장인물을 배우 단 다섯 명이 연기한다. 이들은 성별이나 나이를 가리지 않고 옷에 캐릭터의 이름을 붙이는 것만으로 그 캐릭터가 되며, 심지어는 코끼리나 개와 같은 동물까지도 연기하기 때문에 배우들의 다양한 연기를 즐기고 싶다면 추천한다. 다사다난한 알란의 인생을 유쾌하게 풀어내면서도 따뜻한 격려를 해주는 결말로 재미와 감동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공연!

② 여신님이 보고 계셔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한국전쟁 당시 북한 포로들을 이송하던 배가 고장 나 무인도에 국군 2명, 인민군 4명이 표류하게 되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로, 올해로 6시즌째 올라오는 대학로 인기 공연이다. 서로를 적대하던 국군과 인민군이 배를 고치겠다는 공동의 목적하에 배를 고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지만 전쟁 트라우마로 배를 고칠 생각이 없는 ‘순호’를 설득하기 위해 가상의 여신님을 만들고, 여신님을 위한 규칙을 세우면서 그들이 변화하는 모습, 그런데도 각자의 지역으로 돌아가야 하는 현실, 그래서 그들이 선택한 결말이 따뜻하고 동화 같은 음악과 어우러져 포근한 감동을 주는 작품이다. 전쟁 상황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나 군인들이 정들어가는 모습은 귀엽고 즐거우며, 극 전체의 분위기는 따뜻한 동화 같은 느낌과 상냥한 위로를 원한다면 추천한다.

③ 톡톡
‘톡톡’은 각기 다른 강박증을 가진 강박증 환자 6명이 각자 스텐 박사의 치료를 받으러 왔다가 스텐 박사의 사정으로 인해 함께 그룹 치료를 진행하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담은 연극이다. 인물들은 처음에는 그룹 치료를 꺼리지만, 점차 서로의 증상을 듣고 공감하고 응원과 격려를 하며 자신들만의 그룹 치료를 진행하는데, 이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공연이다. 110분간 신나게 웃다 보면 어느새 공연이 끝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지만, 환자들을 지나치게 우스꽝스럽게 그리지도 않았으며, 공연이 끝나면 그들 사이의 공감과 격려와 위로가 잔잔하게 남는 연극으로, 시원한 웃음과 격려가 필요하다면 추천하는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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