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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매콤달콤 닭요리가 당긴다면 ‘고수찜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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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매콤달콤 닭요리가 당긴다면 ‘고수찜닭’
  • 권예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12.16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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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양념이 맛있는 고수찜닭

[소비라이프/권예진 소비자기자] 닭은 조리 방식에 따라 천차만별 다양한 요리가 된다. 기름에 튀기면 치킨이 되고, 각종 재료와 푹 삶으면 삼계탕이 된다. 다양한 닭요리 중에서도 찜닭은 매콤달콤 자극적이면서 밥과 함께 한 끼 든든하게 먹기 좋은 음식이다.

고수찜닭은 간장 양념 찜닭만 판매하며, 주문 시 맵기와 순살 유무를 선택할 수 있다. 맵기는 쇼킹, 고수, 순수로 나누어져 있다. 매운맛 조절은 찜닭에 들어가는 안동 고추로 조절한다고 한다. 순살로 바꾸어도 뼈가 있는 것과 가격 차이가 없다. 찜닭에는 고추, 감자, 당근, 당면, 닭이 들어있다. 특히 둥근 당면과 넓적 당면 두 종류라서 취향에 따라 먹을 수 있다. 찜닭에 치즈 토핑을 추가할 수 있는데, 치즈와 간장 양념의 단짠 조화가 입소문을 타 인기가 많은 조합이다.

고수찜닭은 양념이 맛있어서 찜닭을 절반 정도 먹은 후에 밥을 비벼서 볶음밥으로 먹는 것이 별미이다. 다른 추가재료 없이 김 가루만 뿌리고 닭을 잘라 비벼 먹는 것이지만 흰 밥과 찜닭만 먹었을 때와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고수찜닭 숙대점을 운영하는 사장님께서는 둘이서 먹을 때 밥 한 공기를 나눠 먹고, 다른 한 공기는 볶음밥으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찜닭은 호불호 갈리지 않는 맛이고, 한국 음식 중에서도 진입장벽이 낮아 외국인 손님들도 자주 방문한다. 외국인 손님이 잦아 매장 곳곳에 영어로 찜닭 먹는 순서와 메뉴 소개가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만약 외국에서 친구가 놀러 와 한식을 소개해주고 싶다면 고수찜닭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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